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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장관기 스타] 현풍FC U-18 박진배(최우수선수상)-김민성(득점상), “우리 팀의 퀄리티를 높일 수 있는 대회였고, 개인 가치 증대 등에 모든 역량을 짜내겠다."
기사입력 2019-06-13 오후 2:42:00 | 최종수정 2019-06-13 오후 2:42:46

▲12일 오후 2스포츠의 도시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차지한 현풍FC U-18 소속의 박진배와 김민성이 나란히 포즈를 취했다. ⓒ K스포츠티비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강력한
'신 스틸러'는 역시 현풍FC U-18(대구)이었다. 오산고(경기)와 짜릿한 연장 혈투 끝에 승리를 낚아채며 기어이 사상 첫 문체부장관기 일반클럽 팀 우승이라는 '대형사고'를 저질렀다. 최우수선수상에 빛나는 '캡틴' 박진배(3학년)와 득점상을 수상한 김민성(3학년)은 타짜 기질을 발휘하며 팀의 역사 창조에 든든한 수훈갑이었다. 이날 나란히 공수 양면에서 환상적인 시너지 효과는 물론, 가지고 있는 탈랜트를 마음껏 분출하며 오산고를 제압하는 동시에 불굴의 투지와 파이팅 등을 잃지 않는 등 '웃음 폭탄'도 동시에 안겼다.

현풍FC U-1812일 오후 2스포츠의 도시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결승전에서 오산고를 상대로 전 후반 1-1로 비긴 뒤 연장 혈투 끝에 3-1로 승리했다. 2017년 팀 창단 이래 전국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현풍FC U-18은 문체부장관기 사상 첫 일반클럽 팀 우승도 함께 도모했다.

이날 현풍FC U-18은 오산고 타이밍 균열을 이끌 레퍼토리는 확실했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면서 3-4-3, 3-5-2 포메이션 등의 변화를 유기적으로 가져간 뒤 캡틴박진배의 우측면 오버래핑에 의한 공격이 시발점이었다. 수시로 오산고의 왼쪽측면을 공략한 박진배는 얼리 크로스의 날카로움으로 신대호(3학년)에게 택배 패스를 수시로 연결했다. 마무리가 부재였지만, 박진배의 장점을 확인할 수 있는 순간이 여러 차례 목격됐다.

김민성은 뒤늦은 출발을 알렸다. 후반 3분 박세환과 교체 투입되면서 장점인 드리블과 돌파력을 앞세워 세컨드볼 경합의 우위와 강점인 빠른 역습 등의 극대화를 모색했다. 오산고 수비라인의 높이가 높은 것과 느린 발을 고려해 내린 대책이고, 신대호의 빠른 발과 김민성의 순간돌파에 의한 문전 침투 등으로 분위기 쇄신을 성공적으로 도모할 계산이었다. 이는 결국 연장전에 돌입해 김민성이 타짜기질을 발휘하면서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냈고, 자신이 직접 쐐기골로 마무리했다.

▲12일 오후 2스포츠의 도시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현풍FC U-18 '캡틴' 박진배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이들의 파트너십은
1-1로 경기가 팽팽하게 전개된 시점부터 추가골과 쐐기골을 만들어 내는 시점까지 최고의 플레이를 펼쳐냈다. 박진배가 후방에서 세컨드볼 경합을 따내고 내준 패스가 단번에 상대 수비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렸고, 이를 김민성과 신대호가 신나게 주워 먹었다. 세컨드볼을 따내고 상대 수비를 절묘하게 현혹시킨 박진배의 예리한 측면 얼리 크로스는 오산고 수비 넓은 뒷공간에 떨어진 뒤 김민성의 센스와 함께 완벽한 하모니를 연출했다. 김민성이 교체 투입된 후 현풍FC U-18의 특유의 빠른 역습은 더욱 호조를 보였을 정도로 영양가가 높았다.

"무더위에 계속해서 경기를 뛰면서 사실 체력적인 피로도가 컸다. 아니나 다를까 전반 선제골을 먼저 넣었지만, 이후 경기를 어렵게 끌고 갔다. 선수들의 몸도 대체로 무거운 모습을 나타내면서 우리 플레이 표출에 애로점이 많았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줬어도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불안감을 버리고 우리 플레이만 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동료들끼리 의기투합했다. 우리 플레이를 펼치다보면 좋은 장면은 분명하게 쏟아지고,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경기를 지켜보시고 상황에 맞게 전술을 그라운드에서 판단해주신다. 오늘 오산고 수비라인의 발이 느리기 때문에 측면 오버래핑을 통해 상대 수비 뒷공간에 볼을 떨어뜨려 ()민성이와 ()대호의 공격을 지원하라고 주문하셨다. 특히 기회가 되면 수시로 오버래핑을 하라고 주문했는데 몇 차례 괜찮은 크로스가 올려갔는데 마무리가 안됐다. 그래도 내가 가진 장점을 몇 번 보여준 게 다행이다. 마지막까지 어려운 여정이었지만, 팀을 우승으로 견인할 수 있어서 기쁘다." -박진배

"동료들의 대학 진학에 따른 출전시간 배려로 4강전과 오늘 결승전에서 교체 멤버로 뛰었다. 후반만 뛰면서 체력은 자신 있었다. 하지만 동점골을 내주면서 불안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몸이 풀리고, 우리 경기를 조금씩 끌어낸 것이 다행이었다. 나도 측면과 전방을 가리지 않고 활동 영역과 움직임 등에 자신감을 찾았고, 감독님께서 뒷공간을 활용하라고 주문하신 부분과 맞게 플레이를 하다 보니 득점도 이룰 수 있었다. 우리 선수들이 전술적인 변화에 맞게 움직이면서 좋은 찬스가 쏟아졌고, 연장 추가골과 쐐기골은 선수들끼리 집중력과 파이팅 등을 잃지 않고 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나름대로 팀의 첫 우승에 일조하게 된 것 같아 동료들과 코칭스태프 분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김민성

올 시즌 경북-대구 리그에서 61무로 무패행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현풍FC U-18에게 박진배와 김민성은의 존재는 거액의 현찰 수준에 버금간다. 저학년 때부터 줄곧 팀의 핵심 플랜으로 활약한 박진배는 올 시즌 고학년 진급과 함께 플레이의 여유와 노련미 등이 한껏 가미됐고, 세트피스 상황에서 위협적인 공격 가담, 상황에 따라 센터백과 측면 윙백 포지션 소화 등도 능수능란하게 가져가며 김성배 감독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중앙중(부산) 출신의 박진배는 올 시즌 팀의 주장까지 맡아 대담함을 그라운드에 잘 표출시키는 것은 물론, 측면 돌파에 이은 오버래핑, 크로스 등의 특색을 십분 활용하며 팀의 빌드업 축구에 동력으로 군림하고 있고, 김성배 감독의 믿을 맨으로 팀에 큰 힘이 되는 모습이다.

▲12일 오후 2스포츠의 도시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득점상을 차지한 현풍FC U-18 김민성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엘리트 길을 착실하게 밟아온 김민성은 현풍
FC U-18에 있어 보석 같은 존재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유스 출신으로 울산현대 U-12와 현대중을 거친 김민성의 존재는 이미 기량만 놓고 보면 또래선수들보다 한 수 위다. -중등시절 이미 수차례 전국대회를 통해 우승을 차지한 관록은 이번 대회 팀 우승에 큰 보탬이 됐다. 위기상황에서 한 방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 내는 김민성은 우승까지 가장 힘들었던 4강 신평고 전에서 해트트릭을 수립하면서 팀 결승진출을 이끌었고, 이날 역시 2-1로 앞선 가운데 쫓기는 상황에서 페널티킥 찬스를 얻어낸데 이어 자신이 직접 승부에 쐐기를 박는 쐐기골로 팀 우승을 견인했다. 올 시즌 타이트한 스케줄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박진배와 김민성 활약상은 향후 '미러클' 지속에도 큰 열쇠다.

"춘계연맹전 때 중도탈락의 쓴맛을 봤지만, 이번 문체부장관기 우승으로 팀 분위기와 리듬 등이 좋다. 나 역시도 올 시즌 고학년에 진급하면서 플레이의 여유와 자신감 등이 많이 생겼고, 항상 감독님께서 요구하시는 부분에 맞게 경기를 하다 보니 좋은 상황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국대회 우승이 처음인데 하고나니 기분이 하늘을 날아갈 거 같다. 동료들과 한마음 한 뜻으로 이뤄낸 결과물이다. 개인적으로 빌드업 플레이가 부족한데 보완을 통해 이용(전북) 선수처럼 최고의 윙백이 되고 싶다. 팀 창단 멤버로 첫 전국대회 우승은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추억거리로 남을 것이다. 이제부터 다시 리그경기가 시작된다. 영문고를 비롯해 대륜고, 신라고, 대구공고 등의 퀄리티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우리 플레이를 끌어내는 부분에 집중하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캡틴'으로서 나머지 선수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경기력을 좋게 가져가는 방향에 노력할 것이고, 남은 레이스도 좋은 결과물을 이끌어내서 우리 팀의 퀄리티를 좀 더 알리는 것이 목표다." -박진배

"팀도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이번 대회 우승이 우리 팀을 전국에 알리는데 좋은 매개체가 됐다. 춘계연맹전 16강 탈락에도 이번 문체부장관기 우승을 이룬 자신감은 어느 팀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우리는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서로를 믿어주는 부분이 강점이다. 이게 결과로 고스란히 증명되면서 우승으로 도달하지 않았나 싶다. 드리블에 자신이 있지만, 지금보다 좀 더 속도감이 있는 돌파력이 필요하다. 부족한 부분은 채우면서 장점을 더 살려 성실하면서 기억에 남은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 이번 전국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8월 전국대회를 통해 우승을 다시 한 번 차지하고 싶다. 우리 팀 선수들 전체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가득하다.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선수들끼리 합심을 잘 이루다보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노려볼 수 있고, 나 역시도 팀에 버무려지면서 찬스가 왔을 때 득점에도 많이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 그러면서 남은 레이스 우리 팀의 퀄리티 향상, 개인 가치 증대 등에 모든 역량을 짜내겠다." -김민성

▲12일 오후 2스포츠의 도시경북 김천시 김천보건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4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각각 최우수선수상과 득점상을 차지한 현풍FC U-18 소속의 박진배와 김민성이 대한축구협회 조병득 부회장과 대회관계자로부터 상을 전달받은 후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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