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유료신청 마이페이지
핫플레이어
전체보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여자축구
K3리그
내셔널리그
프로축구
대표팀
해외축구
 
전문가 스페셜
남석희의 축구관전평
강영철의 축구돋보기
황삼진의 축구속으로

뉴스 홈 핫플레이어 대학부 기사목록
 
[추계대학] 김천대 센터백 이차성, 안동과학대 벽 파괴에 앞장선 '파이터'…"팀 동료들과 함께 대형 사고 쳐보겠다"
기사입력 2019-08-16 오전 11:18:00 | 최종수정 2019-08-16 오전 11:18:54

▲15일 '산소 도시'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4조 2차전 안동과학대 전에서 파이터 기질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도운 김천대 이차성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낭떠러지로 떨어질 위기에서 기어이 구사일생했다. 김천대가 대학축구 대표 '신데렐라' 안동과학대에 귀중한 승리를 낚아채며 급한 불을 껐다. 거센 악천후를 딛고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고도의 집중력 등으로 안동과학대의 벽을 파괴하며 '작은 고추'의 매서운 맛을 증명했다. 센터백 이차성(3학년)은 안동과학대 격침에 큰 수훈갑이었다. 감춰둔 '수트라이커' 기질 폭발로 팀 득점 갈증에 시원한 단비를 내려쬐게 한 것은 물론, 파워풀한 수비와 끈질긴 투쟁력 등으로 방어벽을 견고하게 지켜내며 웃음꽃을 절로 안겼다.

김천대는 15일 강원관광대 운동장에서 열린 태백산기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배 조별리그 14조 2차전에서 후반 29분 권용주(2학년)의 결승골로 안동과학대에 2-1로 승리했다. 김천대는 첫 경기 송호대 전 0-1 분패를 딛고 이날 안동과학대에 1골차 승리를 따내며 오는 17일 동원대와 조별리그 최종전에 따라 20강을 가늠하게 됐다. 최근 안동과학대와 매치업 전적 열세도 보기좋게 치유하는 등 여러모로 짭짤한 수확물을 거둬들였다.

제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인한 거센 악천후와 질퍽질퍽 젖은 그라운드 사정. 온갖 난관 속에 이날 김천대가 내놓은 '패'는 바로 수비 방어벽 안정에 있었다. 안동과학대 전 마저 그르치면 탈락의 쓰라림을 맛봐야된다는 상징성에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더블 볼란테' 변승환(2학년)과 박재훈(3학년)의 수비 롤 극대화로 전체적인 팀 밸런스 안정을 꾀했고,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도움수비와 압박 타이밍 등의 형성에도 모든 신경을 곤두세웠다. 이는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이 압권인 안동과학대의 특색을 염두해둔 포석이었고, 수비 방어벽 안정을 토대로 빠른 역습을 구사하면서 상대 타이밍 교란을 노렸다.

그 와중에 센터백 이차성의 활약상은 김천대의 계산을 탄력적으로 지탱해줬다. 김카빈(2학년)과 함께 센터백 파트너십을 이룬 이차성은 전반 초반부터 빼어난 제공권 장악능력과 탁월한 위치선정 등으로 상대 강민승(1학년), 신민혁(3학년) 등의 역습을 적절히 틀어막았고, 세컨드볼, 루즈볼 경합에서 전혀 움츠러들지 않는 투쟁심도 한껏 폭발시키며 팀의 '전투 게이지'를 높였다. 185cm,83kg의 건장한 체구에 상대와 맨마킹에서 극강의 우위를 점하는 파워는 마치 '들소'의 기운을 연상케했고, 나머지 선수들과 도움수비, 압박 타이밍 등의 형성에서도 성공적인 하모니를 연출했다.

'0'의 행진이 계속 이어지던 전반 27분 이차성은 감춰둔 '수트라이커' 기질로 팀에 뜨거운 환호성을 불러왔다. 하프라인부터 약 30여m를 직접 치고들어간 뒤 미드필드 왼쪽에서 호쾌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상대 골네트를 출렁이며 선제골을 엮어낸 것. 안동과학대 수비가 역습 상황 때 권용주, 채영현(이상 2학년) 등에 쏠린 틈새를 묵직한 '캐논슛'으로 타개하며 '수트라이커' 기질의 싹을 절로 드러냈다. 이러한 이차성의 기밀함은 상대 골키퍼 김상재(3학년)가 막을 도리가 전혀 없었을 정도로 위력적이었다. 또, 첫 경기 송호대 전 당시 결정력 부재에 몸살을 앓았던 팀의 갈증을 보기좋게 해갈했다는 점에서도 파급력이 남달랐다.

'수트라이커' 기질 폭발을 기점으로 이차성은 말 그대로 훨훨 날았다. 김카빈을 비롯한 기존 수비라인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간을 쉽사리 내주지 않았고, 측면까지 폭넓게 커버하는 수비 영역으로 사이드 어택커들의 트랜지션 속도에 따른 리스크도 보기좋게 걷어냈다. 이어 좋지 않은 그라운드 사정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상대 공격 템포와 패스 루트 등을 무력화시켰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위협적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 견제 분산을 노리며 팀 옵션 다변화에 숨통을 트여줬다. 이는 김천대가 긴박한 레이스 속에서도 페이스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주 밑천이었고, 이차성 또한 체력적인 부담에도 쉼 없는 에너지를 폭발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안동과학대 전에서 이차성의 백미는 바로 상대 패턴에 대한 인지였다. 그도 그럴것이 안동과학대가 선제골 이후 '캡틴' 박민기(3학년)를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올리면서 초강수를 띄웠기 때문. 이러한 안동과학대의 패턴에 이차성은 상대 박민기에 향하는 볼 줄기를 족족 커트해내며 포스트플레이로 파생되는 역습을 억눌렀고, 탄탄한 바디 밸런스를 바탕으로 끈덕지게 물고 늘어지는 파워 역시 상대 패턴의 위력을 둔화시켰다. 상대 패턴에 대한 성공적인 인지에 후방에서 뿌려주는 패스의 예리함은 팀 역습에도 큰 날개였고, 후반 17분 상대 황대연(3학년)에게 동점골을 내준 부분을 제외하면 공-수 양면에서 흠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창우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에 미소를 절로 번지게 했다.

"첫 경기 송호대 전 때 후반 막판 집중력 싸움에서 뒤지면서 패한 것이 너무나 아쉬웠다. 개인적으로 에러가 많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오늘 안동과학대 전 만큼은 꼭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안동과학대가 워낙 강팀이고, 우리와 라이벌 구도가 있다는 말씀을 감독님께서 해주셨다. 오늘 마저 패하면 탈락이라 선수들끼리 좀 더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려고 노력했다. 비가 오는 날씨에 그라운드까지 좋지 않아서 힘든 부분은 짙었지만, 선수들 전체가 서로 합심하면서 경기에 임한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안동과학대라는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가져온 부분에 기쁨이 크고, 선제골도 팀 동료들 덕분이다."

"안동과학대가 워낙 파워풀한 팀이다. 그래서 감독님께서도 세컨드볼, 루즈볼 경합 등에서 절대 밀리지 말 것을 당부하셨다. 수비 밸런스 유지와 커버플레이 등은 학교에서 훈련할 때부터 연습한 부분이기에 세컨드볼, 루즈볼 경합 등만 잘 가져가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봤다. 다행히 (김)카빈이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과 커뮤니케이션이 잘 이뤄진 덕분에 의도한 부분이 잘 표출된 것 같다. 안동과학대 5번(박민기)이 스트라이커로 올라온 부분에서 커버플레이 등도 무난했고, 최대한 에러를 줄이자는 구상도 유효했다. 솔직히 득점 상황 때 골이 들어가리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발에 걸리는 순간 너무 정확하게 맞아서 얼떨떨하다. 선제골로 팀에 조금이나마 기여한 것 같아 더 흡족하다."

김해중(경남)에서 본격적인 엘리트 축구를 접한 이차성은 이전 '눈물 젖은 빵'을 딛고 재기의 욕구를 한껏 불태우며 '이창우 사단'의 한 축으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대구공고 시절부터 파워, 피지컬 등에서 강점을 보여온 플레이 특색이 지속적인 경기 출전과 더불어 위력이 더 배가됐고, 이 감독의 조련 속에 성인무대의 템포 조절 등에도 눈을 떠가며 자신감이 한껏 배양됐다. 이를 토대로 팀과 개인의 성공적인 '윈-윈'을 써내려가고 있고, 공-수 양면에서 플레이 롤도 믿음직한 동력이나 다름없다. 오는 17일 동원대와 매치업 결과에 따라 모든 운명이 판가름나게 되지만, 매 경기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 만큼은 뚜렷함을 잃지 않는터라 활약상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는다.

"김천대 입학과 함께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 분들께서 자신감과 믿음 등을 많이 북돋아주신다. 나에게는 정말 감사한 일이다. 경기에 쭉 나서면서 자신감과 경험치 등을 충전할 수 있었고, 파워풀한 특색의 강점 또한 더 살아나는 느낌이 짙다. 이게 팀 동료들과 잘 어우러지면서 팀 결속력 강화, 경기력 유지 등에도 큰 플러스가 되고 있다. 동원대와 조별리그 최종전도 우리 경기력을 잘 표출하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는다면 승산은 충분하다. 팀 동료들과 합심해서 조별리그 통과를 우선시할 것이고, 최종적으로 상위 입상을 이뤄서 우리 팀의 퀄리티를 증명하는 것이 소망이다." -이상 김천대 이차성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빠른 스포츠 미디어 뉴스 - 한국스포츠방송
저작권자 ⓒ 한국스포츠방송.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www.ksport.co.kr   

기사제공 : ksport
 
 
 
 
네티즌 의견
전체 0   아이디 작성일
 
의견쓰기
 
[추계대학] 가톨릭관동대 해결사 김문수, '원 샷 원 킬' 결정력으로 '타짜' 본능 대폭발…"나의 시장 가치 형성에 더 노력하겠다"
[추계대학] 한국열린사이버대 '캡틴' 김규환, '음지'서 든든한 '감초'…"팀 역사 한 번 새롭게 써보겠다"
대학부 기사목록 보기
 
  핫플레이어 주요기사
포철고 김로만, “포항 입단해 ..
이승우,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
포철중 장결희, 바르샤 유소년팀..
바르샤 유스 백승호, "시즌 11골..
스피드·순발력 '제2의 박주영'..
[백록기 스타] 장훈고 김종민, ..
현대고 이상철 선수, 챌린지리그..
원곡중, 한명렬-홍재훈 이 선수..
 
 
 
스포트라이트
[문체부장관기] ..
[부산MBC] 오상고..
[고등 왕중왕전] ..
[춘계중등] 백호..
 
분야별 주요뉴스  
종합 뉴스 넷포터
[팀탐방] FC경산 U-15, '미생'들..
[전국체전] “시도축구의 자존심..
[9권역 프리뷰] 영남대-위덕대 "..
[U리그] 대경대 정우진 감독, 한..
[10권역 리뷰] ‘신생팀’ 대경..
2021 대학 U리그 재개…"왕중왕..
[중등 스타] 석관중 이지우, '축..
[팀 탐방] JSUNFC U-18, 올 시즌..
[고교축구 종합] ‘문체부장관배..
[추계대학 스타] 상지대 센터백 ..
 
 
핫이슈토론  
[지역축구 탐방] 안동시축구협회 최상..
[초대석] 경상북도축구협회 손호..
[추계고등] 합천군 문준희 군수,..
원칙과 기준이 사라진 2020년 축..
[황삼진 축구돋보기] 학원축구 ..
 
포토센터
[추계대학] 동의..
[추계대학] 위덕..
[추계대학] 수성..
[추계대학] 울산..
 
가장 많이 본 뉴스  
클럽월드컵 성남일화
백마중, '창단 20년 만에 첫 전..
대학축구 특기생선발 이대로 좋..
95년생 올해 고교축구 새별들 어..
고교챌린지리그 개막..현대고, ..
제47회 춘계고등연맹전 우승컵의..

 
네티즌투표 Poll
 
회사소개 광고안내 이용약관 개인보호취급방침 이메일수집거부 독자투고 기사제보

Copyright(c)2021 (주)한국스포츠방송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