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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권역] 강릉중앙고, 5년 연속 ‘타이틀 방어’한 우승 헹가래!…"올 시즌 전국대회 부진, 내년 2020년 반드시 만회하겠다.”
기사입력 2019-10-14 오후 5:00:00 | 최종수정 2019-10-14 오후 5:00:12

▲13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 강원권역 최종전 14라운드 원주문FC U-18 전에서 9-0로 대승을 거두며 우승과 동시에 권역리그 5년 연속 우승을 이어간 강릉중앙고 선수단의 모습 ⓒ 사진 강릉중앙고 축구부 

구도강릉축구의 자존심 강릉중앙고가 ‘2019 전국 고등 축구리그강원 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2015년부터 이어온 5년 연속 우승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8개 팀이 참가한 올 시즌은 지난 3월 개막으로 시작으로 각 팀당 총 16라운드를 소화하면서 상대 팀 당 두 차례의 맞대결을 펼쳤다. 강릉중앙고는 122(승점 36)의 성적으로 2위 강릉문성고(1112패 승점 34)에 승점 2점 차이로 우승했다.

팀 기록과 개인성적에서도 강릉중앙고는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14경기를 통해 46득점에 11실점을 내줬고, 에이스 유준하는 막판 뒤집기쇼를 펼친 끝에 14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랐다13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진부면민체육공원에서 원주문막FC U-18과 최종전 14라운드를 가진 강릉중앙고는 박태하의 해트트릭 맹활약과 유준하의 멀티골, 염경선, 김도훈, 이남억, 곽동규의 1골로 9-2 대승을 거두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유성생명과학고 3-0 ) 32강 탈락을 시작으로 안방에서 열린 금강대기(글로벌선진고 1-0 ) 8강 탈락, 청룡기 조별리그 탈락 등 전국대회를 통해 이렇다 할 입상성적을 거두지 못한 강릉중앙고는 권역우승으로 그마나 체면을 세웠다. 지난 5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한 캡틴최상헌의 공백이 치명타였다. 최상헌이 빠져나간 중원은 공수 모두에서 안정된 플레이에 엇박자를 내기 시작했고, 특히 환상콤비인 스트라이커 유준하의 플레이도 최상헌의 지원사격이 멈추면서 2학년 때보다 폭발적이지 못했다. 이리저리 힘든 2019시즌을 보낸 강릉중앙고였지만, 그래도 이 없으면 잇몸으로 버틴 결과 권역우승의 타이틀 방어를 어렵사리 막아냈다.

올 시즌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저조한 성적을 거둔 강릉중앙고 이태규 감독은 올 시즌 부진 그 자체였다. 특히 3회 참가한 전국대회는 창피할 만큼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데 운이 없다는 건 핑계밖에 안 된다. 시즌을 앞두고 동계훈련을 통해 많은 준비를 했다. 선수들 역시 의욕이 대단했다.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 32강에서 탈락하면서부터 모든 게 꼬이기 시작했다. 이후 주전선수들의 부상에 따른 이탈, 특히 게임메이커이자 주장인 ()상헌이의 부상은 팀 전력에 크게 구멍이 생겼다. 중원에서 볼 배급과 경기 조율이 무너지면서 공수 모두에서 엇박자가 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이후 두 차례 전국대회에도 극복하지 못했다. 그나마 권역리그 5년 연속 우승한 게 다행일 정도다.”라며 올 시즌 부진의 원인을 전달했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한 강릉중앙고는 이제 남은 왕중왕전을 통해 유종의 미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본격적인 내년 시즌 구상에 돌입한다. 막판 리그경기를 통해 내년 주축선수들을 시험 가동하는 등 벌써부터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박차를 가했다. 한해 농사를 망친 이태규 감독의 머릿속은 이미 내년 2020년 그림으로 가득하다. 동문들의 지대한 관심과 지원 등은 강릉중앙고의 힘의 원천이나 다름없다. 동문들의 수준 높은 응원문화는 이미 전국적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이러한 동문들의 지원과 관심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승리를 통한 우승뿐이란 걸 이태규 감독은 잘 알고 있다.

사실 올 시즌 팀 성적이 부진하면서 학교나 동문 분들에게 면목이 안 썼다. 특히 홈 안방에서 열린 금강대기 8강에서 약체인 글로벌선진고에 패한 사실은 충격이었다. 그것도 우리 팀은 지난해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금강대기에서의 부진은 저도 그렇고 선수들 모두 충격이었지만, 그래도 그때 동문들의 격려가 힘이 됐다. ‘좋은 경험의 보약으로 받아들이자라며 저를 위로했다. 올 시즌 부진은 저나 선수들 모두에게 내년 시즌을 준비하는데 좋은 학습효과를 가져다 줬다. 올해는 다른 해와는 달리 좀 더 빨리 내년 팀 전력을 맞추는 데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올 시즌 부진을 내년에 한꺼번에 모두 만회해볼 복안이다. 그러기 위해선 지금부터 시작해야 한다. 왕중왕전을 잘 마무리한 뒤 내년 시즌을 위한 체계적인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강릉중앙고는 올해의 부진을 털고 내년 2012년은 반드시 비상할 것이다. 잘 지켜보길 바란다.”- 이상 강릉중앙고 이태규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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