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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왕중왕전 프리뷰] 성균관대-중앙대-건국대, 시즌 2관왕 도전장!…연세대-용인대-울산대-선문대, 숭실대 등 "이번 왕중왕전은 양보할 수 없다!"
기사입력 2019-11-01 오후 6:32:00 | 최종수정 2019-11-01 오후 6:32:16

▲지난달 31일 대한축구협회에서 '2019 대학 U리그' 왕중왕전 32강 대진 추첨을 실시하면서 본격적인 챔피언 정벌에 나서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를 비롯해 올 시즌 춘계연맹전 우승팀 성균관대와 명지대, 추계연맹전 우승팀 건국대와 중앙대가 시즌 2관왕을 차지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 사진 대한축구협회 

U
리그가 출범한지도 어느새 강산이 한 번을 훌쩍 넘겼다. 2008년 출범과 함께 쏜살같이 흘러온 시간만큼이나 숱한 스토리텔링과 명승부 양산 등으로 가을날의 진한 향기를 내뿜게 하는 청춘들의 열정과 파이팅 등은 캠퍼스 축구의 묘미를 아낌없이 선사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런 와중에 올 시즌 U리그 11주년의 화두는 바로 '창조(Create)'. 챔피언 '관록'으로 무장한 기존 U리그 챔피언 경력 팀들의 건재함과 새로운 커리어 장만으로 역사 창조를 노리는 나머지 팀들의 '위대한 도전'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왕중왕전의 잔칫상을 풍족하게 차려주는 모습이다. 청춘들의 열연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 역시 저절로 고정되고 있다.

2019년 대학축구의 진정한 ''을 가리는 무대인 '2019 U리그 왕중왕전'은 오는 118일부터 22일까지 경북 김천시 김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 김천대 운동장, 경북보건대 운동장, 성의고 운동장, 김천고 운동장 등 5개 곳에서 펼쳐지게 된다. 전국 각 지역별로 권역 리그 상위 32개 팀이 총망라된 이번 왕중왕전은 최근 각 급 아마추어 대회를 폭넓게 유치한 경북 김천시에서 지난에 이어 또 다시 펼쳐지게 되며, 32강부터 파이널까지 매 경기가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터라 '폭풍전야'의 기류가 감돌고 있다. 대진 자체가 어느 하나 쉬어갈 틈새가 보이지 않는 만큼 최상의 레퍼토리 도출과 유종의 미라는 '두 마리 토끼' 쟁취 여부에도 궁금증이 커진다.

'UTU(Up Team is UP)'. 이번 왕중왕전 출전 팀들의 면면을 한마디로 요약한 단어다. 수도권과 지방을 막론하고 내로라하는 팀들이 총망라된 부분만큼은 '서바이벌 경쟁'의 총알을 제대로 장전시키고 있다.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그라운드의 기류 변화에 최근 수도권 명문 팀들과 지방 강팀들 간의 경기력과 경험치 등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고, 경기 양상 또한 엇비슷한 모습이 줄곧 거듭되는 등 각 팀들 간의 '겜블'도 불을 뿜는 형국이다. 매 경기가 토너먼트로 펼쳐지는 이번 왕중왕전도 이러한 양상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다수다.

대학 U리그 유이의 2회 챔피언(2010, 2012)'PRIDE'는 선수단 전체의 '챔피언 세포'를 제대로 이식시키고 있고, 최태호 감독대행의 조련 아래 특유의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의 색채와 팀워크 등도 여전히 건재한 연세대는 U리그 3회 우승에 도전한다. ⓒ 사진 시바붐바

라이벌 고려대와 함께 한국축구,
더 나아가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지탱해온 대표 주자인 '신촌독수리' 연세대는 이번 왕중왕전에서 사상 첫 3회 챔피언 타이틀에 대한 야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2016년 대회 3위 이후 2017년 시즌 'C0'룰의 여파로 U리그에 불참했던 연세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 16(경희대 1-1 9PK8 탈락과 추계연맹전 4(선문대 2-0 )의 아쉬움에도 U리그 4권역에서 막판 뒤집기 쇼로 숭실대를 뒤로 하고 우승을 차지하는 등 팀 페이스와 분위기가 다시금 달아오르는 모양새다. 고려대, 용인대와 함께 U리그 유이의 2회 챔피언(2010, 2012)'PRIDE'는 선수단 전체의 '챔피언 세포'를 제대로 이식시키고 있고, 최태호 감독대행의 조련 아래 특유의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의 색채와 팀워크 등도 여전히 건재한데다. U리그에서 왕중왕전 첫 3회 챔피언이라는 로드맵 수립에 여념이 없는 이유다.

32강에서 한국국제대와 매치업으로 3회 챔피언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게 되는 연세대에게 믿음직한 카드들은 장신 공격수 윤태웅과 백승우, 장동혁(이상 2학년) 등은 각자 포지션에서의 롤은 물론, 팀의 가교역할도 충실히 소화해내며 최태호 감독대행의 두터운 신임을 입증하고 있고, 지속적인 큰 경기 출전을 통해 자신감과 경험 등도 한껏 고취되는 모습을 잃지 않는 터라 이번 왕중왕전에서도 대활약을 꿈꾸고 있다. 사이드 어택커 최준(2학년)이 CO룰 여파로 출격이 불가능한 상황임에도 188cm 최전방 원톱 윤태웅과 '작은 거인' 백승우, 파이터 장동혁, 사이드 어택커 강준혁(2학년), 측면 미드필더 양지훈(2학년), 멀티 플레이어 김형원(2학년) 등이 대담한 플레이로 팀플레이가 잘 버무려지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위 사진)는 꾸준함의 상징으로 이번 왕중왕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큰 대회에서 경험을 토대로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올 시즌 추계연맹전
3위와 추계연맹전 16강, 디펜딩 챔피언인 용인대와 올 시즌 추계연맹전 챔피언 팀인 중앙대, 계연맹전 챔피언 팀인 성균관대도 왕중왕전과 또 다른 인연몰이를 꿈꾸고 있다. 이장관 감독의 조련 아래 특유의 기동력과 압박 등의 색채가 제대로 뿌리를 내린 용인대는 올 시즌 기존 선수들과 저학년 선수들을 축으로 팀 리빌딩을 단행한 효과가 춘계연맹전 3위, U리그 권역 리그 5연패(2015~19)로 하나둘씩 열매를 맺어가고 있고, 올 시즌 이전까지 경기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이 올 시즌 내내 지속적인 경기 출전으로 자신감과 내공 등이 쌓인 부분도 팀 전체에 큰 자산이다. '캡틴' 김주현(4학년)과 김민식(3학년), 김진현(2학년) 등 선수들의 조화를 통한 선수단 무한 경쟁 구도가 날이 갈수록 위력을 더하고 있고, 선수단 전체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도 충만해 지난해에 이어 챔피언 희열의 재현이라는 즐거운 상상을 잃지 않고 있다.

▲최덕주 감독 부임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도모한 중앙대(위 사진)다. 올 시즌 추계연맹전 우승으로 방점을 찍은 중앙대는 이번 왕중왕전 챔피언 등극으로 대학축구 무대를 평정한다는 각오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최덕주 감독부임이후 빠르게 급성장한 중앙대는 올 시즌 추계연맹전 우승의 여세를 몰아 왕중왕전 챔피언 타이틀에 강한 자신감을 보인다
2권역에서 용인대에 승점 1점차이로 준우승에 만족했지만, 팀 분위기와 경기력 등은 수준급이라 왕중왕전까지 상승 무드를 이어갈 복안이다. 첫 상대는 인천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해결사 김현우(2학년)와 양창훈(2학년) 등 공격라인의 폭발력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캡틴이동진(4학년)과 최희원(2학년) 등 수비라인 역시 유기적인 커버플레이와 안정된 수비 리딩 등으로 분투해주고 있어 '타도 인천대를 시작으로 '챔피언 세포' 이식을 이룰 수 있을지 지켜볼 부분이다. 중앙대의 가장 큰 무기는 주전과 비주전 간의 기량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두터운 선수층을 통해 로테이션 시스템으로 상대를 압도하는 중앙대의 매력이 이번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빛을 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여기에 대학축구 무대에 완전히 적응한 최덕주 감독의 용병술이 함께한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 우승을 시작으로 리그 경기에서 무패행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정성천 감독의 마지막 무대가 될 이번 왕중왕전 우승 도전은 '유종의 미'이면서 또 다른 시작이 될 것이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정성천 감독 체재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성균관대는 춘계연맹전 챔피언과
추계연맹전 8강의 여운을 이번 왕중왕전에서 다시금 피어오르게 한다는 각오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라는 강점은 여전히 무섭다. 장신 스트라이커 이형경(3학년)의 높이와 해결사 최강희(1학년), 김효찬(3학년), 인석환(4학년) 등 공격 레시피만큼은 대학 수준급이라는 평가가 자자해 '닥공(닥치고 공격)'의 예열 점화로 1회전 대구대 전을 시작으로 춘계연맹전 챔피언에 이어 정상 정복의 초석을 닦을 복안이다. 정성천 감독이 최근 여자축구 WK리그 소속의 인천제철여자축구단 감독으로 내정되면서 팀 분위기가 다소 혼란스러운 게 악재다. 하지만 반대로 동기부여를 통해 스승에게 마지막 챔피언 선물하겠다는 선수들의 의지는 분명하다. 올 시즌 전국대회와 리그경기를 통해 단 한차례(추계연맹전 8강 건국대 전 2-1 ) 밖에 패한 적이 없는 그야말로 무결점의 올 시즌이기에 이번 왕중왕전에서도 성균관대의 행보가 예사롭지 않은 이유다.

▲올 시즌 추계연맹전 우승에 이어 전국체전 3위 입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건국대다. 2012년 왕중왕전 결승 진출이 최고의 성적이다. 이번 왕중왕전 챔피언 등극은 건국대에 있어 또 다른 도전이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죽음의
7권역 소속으로 올 시즌 추계연맹전에서 나란히 결승전에 진출해 챔피언에 오른 건국대와 준우승을 차지한 선문대, 단국대 역시 입상 보증수표다. 지난 2012년 왕중왕전 결승전에 진출해 연세대(1-0 )에 패하며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황소 군단건국대는 올 시즌 추계연맹전 챔피언 등극과 전국체전 3위 입상 등으로 명예회복을 이뤘다. 건국대는 이번 왕중왕전에서도 대동단결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재간둥이 김광용과 장병호(이상 4학년) 등이 부상 여파로 빠진 것은 옥에 티지만, 발 빠른 에이스 김재철(4학년)과 최건주(2학년), 파워풀한 허준호(4학년) 등이 스피드와 문전 침투 등의 강점을 토대로 왕중왕전 챔피언 등극에 어금니를 잔뜩 깨무는 중이고, 여기에 중원사령관 황원준(4학년)의 노련한 경기운영과 수준 높은 패싱력의 극대화로 허리라인의 무게감은 어느 팀에 뒤지지 않아 이성환 감독의 시름을 덜어내는 모습이다. 최근 몇 년 사이 부진을 씻고 올 시즌 명예회복에 성공한 건국대는 32강 광주대 전을 시작으로 지난날의 쓰라림 해소를 하나둘씩 이룬다는 복안이다. 특히 강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올 시즌 행보는 토너먼트 대회에서 또 다시 빛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리그 초반 컨디션 난조로 왕중왕전 진출마저 불투명했다. 하지만 꾸준함의 대명사답게 막판 힘을 쏟아 낸 결과 3위를 차지하며 왕중왕전 진출을 이뤄냈다.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4강과 결승전에서 모두 중앙대에 패하며 불운을 맛봤다. 그래서 이번 왕중왕전은 반드시 챔피언 타이틀이 필요한 단국대(위 사진)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대학축구 판도에서 새로운
'꾸준함의 상징'으로 대두되는 단국대는 U리그 왕중왕전과 '천생연분'에 기대를 잔뜩 걸고 있다. 공교롭게도 단국대는 U리그 왕중왕전에서 짭짤한 수확물이 강팀 반열의 시초가 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09년 이전까지 중위권 신세를 면치 못하다가 그 해 4월 신연호 감독 부임과 함께 U리그 왕중왕전 챔피언에 오른 단국대는 이후 2014년 준우승, 20173위 등으로 강팀의 본색을 잘 표출해냈고, -수 밸런스와 선수들의 능력치, 팀워크 등도 수준급의 모습을 잃지 않으며 상대에 큰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 32강에서 광운대를 맞이하는 단국대는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모두 중앙대에 패하며 4강과 준우승(춘계연맹전 - 중앙대 4-0 패, 추계연맹전 중앙대(5-4 )에 만족했지만, '꺽다리' 이기운과 구본철, 이의형, 이용언 등이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고, 신연호 감독의 지휘 아래 신-구조화도 제법 잘 갖춰지고 있다는 점도 다행이라는 평가다.

▲올 시즌 추계연맹전 당시 고려대를 비롯해 인천대, 연세대를 연거푸 꺾은 뒤 준우승을 차지한 저력이 기대된다. 안익수 감독 체재하에 빠르게 급부상한 선문대의 왕중왕전 행보가 예의 주시되는 까닭은 우승 후보로 손색없기 때문이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안익수 감독 체재로 첫 풀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선문대는 추계연맹전 준우승
(건국대 0-0 5PK4 패)의 여운을 이번 왕중왕전에서 다시금 피어오르게 한다는 각오다. 추계연맹전에서 고려대(16강 2-0 )를 비롯해 인천대(8강 1-0 승), 연세대(4강 2-0 ) 등 우승후보 팀들을 줄줄이 돌려세우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플레이가 살아난다면 선문대의 우승에 많은 관계자들이 후한 점수를 준다. 특유의 공격적인 색채라는 강점은 여전히 무섭다. 팀을 맡은 이후 조직력에서 허술함을 지우지 못하는 탓에 안 감독의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가지만, 이후 강한 조련을 통해 완성된 팀 조직력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해결사 김진영과 박지원, 김세빈, 한부성, 강상희 등의 신구조화를 통한 레시피만큼은 대학 수준급이라는 평가가 자자해 '닥공(닥치고 공격)'의 예열 점화로 1회전 호원대 전을 시작으로 정상 정복의 초석을 닦을 복안이다.

▲개개인 스쿼드의 기량만 놓고 보면 울산대(위 사진)를 따라 잡을 팀이 없다. 하지만 조직력의 부족함을 드러내면서 춘-추계연맹전 모두 우승 길목에서 자초했다. 이번 왕중왕전이 마지막 도전이라는 의미에서 울산대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위 팀들 외에 역대
U리그 왕중왕전 상위 입상 팀들도 이번만큼은 챔피언 타이틀에 강한 의욕을 내비치고 있다. 2009년과 2017년 내리 준우승에 만족했던 전주대는 대학축구 최장수 사령탑인 정진혁 감독의 조련 아래 특유의 기동력과 강한 압박 등의 색채가 여전히 건재하고, 시즌 내내 정 감독이 추구했던 저학년과 고학년 선수들 간의 조화도 서서히 완성도를 더해가면서 팀 짜임새와 팀 밸런스 등도 단단함을 더하고 있다. '23'를 노리는 전주대의 행보를 많은 이들이 예의주시하는 부분도 바로 이러한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하다. 자줏빛 군단 경희대도 이번 왕중왕전에서 명예회복을 벼룬다. 죽음의 4권역에서 연세대, 숭실대에 이어 3위를 차지한 경희대는 춘-추계연맹전 모두 뒤심부족을 드러냈지만, 관록과 경험치 등이 풍부한만큼 큰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일 태세다. 

올 시즌 전국체전 준우승 팀인 인천대와 아주대도 빼놓을 수 없다
. 2015년 대회에서 나란히 3위에 만족한 두 팀 모두 기동력과 강한 압박 등의 특색 극대화를 통해 질긴 생명줄을 뽐낸다는 계산이라 시즌 파이널 대회에서 잔칫상 마련에 더욱 열을 내고 있다. 2008년 원년 준우승팀이자 올 시즌 추계연맹전 3위 팀인 '사자 군단' 한양대와 올 시즌 춘계연맹전 준우승 팀인 울산대 또한 상위 입상의 내공과 면역력 증대 등에 공-수 밸런스 안정을 통한 강팀의 PRIDE 확립으로 별 쟁취를 그려갈 태세다. 광운대와 명지대의 행보도 예의 주시된다. 죽음의 4권역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운대는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팀플레이로 조직력을 극대화시킬 예정이다. 춘계연맹전 우승팀 명지대 역시 토너먼트 대회의 강세를 다시 한 번 재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왕중왕전과는 인연이 닿지 않고 있는 숭실대(위 사진)다. 올 시즌 춘-추계연맹전 모두 8강에서 탈락했다. 그런 가운데 리그 경기 역시 최종전에서 연세대애 패하며 우승컵을 내줬다. 이번 왕중왕전 목표는 분명하다. 바로 우승이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이상하리만치 왕중왕전과 인연이 전무한
'터줏대감' 숭실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 8(인천대 1-1(6PK5) ), 추계연맹전 8(중앙대 2-1 )으로 진한 아쉬움 속에 명예회복에 대한 열의가 남달라 징크스 타파에 사활을 걸었고, 최근 왕중왕전 입상 문턱에서 마지막 2%를 채우지 못한 상지대와 광주대 역시 지난해부터 나란히 남영열 감독(상지대)과 이승원 감독(광주대) 체재로 3년차를 맞은 두 팀은 기동력과 파이팅, 팀워크 등에서 어느 팀에 뒤지지 않는 퀄리티를 뿜어내고 있는 만큼 '8강 징크스'는 더 이상 없다는 각오다올 시즌 8권역서 무패행진 챔피언 팀인 청주대 역시 조민국 감독의 지휘 아래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 등을 앞세운 기동력, 파이팅, 팀워크 등의 강점 극대화로 왕중왕전 무대를 화끈하게 장만할 계산이다.

지방의 대표 다크호스인 영남대와 호남 축구의 대표 주자인 호남대 또한 탄탄한 피지컬과 파워 등을 앞세운 '&러시'의 무시무시함을 토대로 이번만큼은 기존 강팀들의 들러리 타이틀 지우기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 엿보인다. 이밖에 영남 축구를 양분하고 있는 대구대와 동의대, '전문대의 반란'을 주도하고 있는 안동과학대와 전주기전대, 호원대, 남부대, 가톨릭관동대, 국제사이버대, 한국국제대 등도 객관적인 전력과 선수 개개인의 이름값 등은 기존 팀들보다 열세에 있지만, 경기력과 벤치 싸움, 파이팅 등은 기존 명문 팀들과 견줘도 전혀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단기전의 묘미를 통해 반란을 제대로 일으킬 각오다.

▲죽음의 7권역에서 선문대와 단국대, 건국대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한 홍익대(위 사진)다. 하지만 이들 3개 팀들이 이룬 전국대회(추계연맹전 건국대 우승, 선문대-단국대 준우승) 입상 성적이 없다. 그래서 왕중왕전 우승에 더 목말라한다. ⓒ 사진 김 병 용 기자

죽음의
7권역에서 막판 뒤집기 우승을 차지한 홍익대와 와일드카드로 2년 만에 왕중왕전에 탑승한 고려대도 호시탐탐 우승을 바라본다. 특히 홍익대는 춘계연맹전(용인대 2-1 )과 추계연맹전(연세대 3-1 ) 두 번 모두 8강에 탈락한 진한 아쉬움을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만회하겠다는 복안이다. 스쿼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있는데다 무엇보다 리그 우승에 이어 토너먼트 대회 우승에 대한 남다른 갈망이 대단하다. 2년 만에 왕중왕전 진출을 이뤄낸 고려대의 행보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 올 시즌 역시 춘계연맹전(4강 명지대 0-0 4PK3 )과 추계연맹전(16강 선문대 2-0 )을 통해 중도에 탈락하면서 무관에 그쳤다. 권역리그 역시 853패의 성적으로 와일드카드로 힘겹게 왕중왕전 진출을 이뤄냈다. 이런저런 이유로 고려대는 어느 팀보다 간절하게 왕중왕전을 준비한다.

이제 결전까지 남은 시간은 딱 1주일이다. 한국 대학축구의 진정한 별 쟁취를 노리는 각 팀들의 결말이 어떻게 이뤄지느냐를 지켜보는 것이야말로 왕중왕전의 흥을 더욱 고취시키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김천 극장'의 개봉을 학수고대하고 있는 많은 이들의 설레임에 11월 초~중순 늦가을의 정기도 더욱 깊어만 갈 전망이다.

◇2019 대학 U-리그 왕중왕전 32강전 대진추첨 결과

전주대학교-상지대학교
명지대학교-전주기전대학교
성균관대학교-대구대학교
영남대학교-국제사이버대학교
울산대학교-한양대학교
아주대학교-경희대학교
광운대학교-단국대학교
호원대학교-선문대학교
광주대학교-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인천대학교
연세대학교-한국국제대학교
용인대학교-가톨릭관동대학교
홍익대학교-남부대학교
호남대학교-동의대학교
청주대학교-고려대학교
숭실대학교-안동과학대학교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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