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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고등] 태성FC U-18, 제주유나이티드 U-18 꺾고 4강 입상…서귀포고-고양고-부천FC1995 U-18 등도 4강 탑승
기사입력 2020-09-07 오전 9:48:00 | 최종수정 2020-09-07 오전 9:48:40

▲6일 경남 합천군 용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강 제주유나이티드 U-18 전에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한 태성FC U-18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일반클럽과 프로산하 유스의 자존심 대결은 일반클럽의 판정승으로 막을 내렸다
. 지난해 무학기 대회 챔피언 태성FC U-18(경기)의 파죽지세가 매섭다. 프로산하 유스의 거센 저항을 뚫고 상위 입상의 목표을 확실하게 쟁취하며 '미친 존재감'을 이어갔다.

태성FC U-186일 경남 합천군 용주구장에서 열린 제56회 춘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8강에서 진재선과 윤재운의 연속골로 제주유나이티드 U-18(제주)2-0으로 눌렀다. 지난 시즌 무학기 대회 챔피언인 태성FC U-1816강 광문고(서울) 2-0 승리에 이어 이날도 프로산하 유스 대표주자인 제주유나이티드 U-18'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일반클럽 축구의 매운 맛을 톡톡히 과시했다.

두 팀 모두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접전 양상을 취한 가운데 먼저 태성FC U-18이 경기 주도권을 잡는 모양새를 갖췄다. 진재선과 윤재운, 박상혁 등이 일선에서 공격 옵션 변화를 취했다. 그런 결과 전반 22분 진재선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면서 전반 39분 윤재운의 추가골로 전반을 2골 앞서면서 마무리했다. 골잡이 윤재운은 대회 4골을 기록하며 팀 벤치의 흥을 돋궜다.

불의의 일격을 맞은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한종무와 박중현, 안수혁 등을 축으로 역습을 시도하며 공격의 날을 조였다. 빌드업 시 양 측면을 활용하면서 적극적인 공간 압박 등으로 경기 템포를 끌어올렸다. 이에 질세라 태성FC U-18 역시 공-수 간격을 좁히면서 손민영과 박상혁, 윤재운, 진재선 등이 상대 수비 뒤 공간 파괴를 통해 추가골을 노리면서 경기 분위기는 더욱 흥미진진하게 치닫았다. 하지만, 두 팀 모두 확실한 마무리와 움직임 등에서 아쉬움을 노출하며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라인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리며 추격의 방아쇠 장전에 주력했으나 마음이 급한 나머지 잔 실수만 속출하면서 헛물을 켰다. 태성FC U-18 역시 내친김에 추가골 사냥을 노렸으나 큰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2골차 스코어는 변하지 않은 가운데 태성FC U-18은 남은 시간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제주유나이티드 U-18의 반격을 뿌리치며 또 한 번 생명줄을 늘리는 소득을 챙겼다. 제주유나이티드 U-18은 16강 화성FC U-18(경기) 3-0 승리의 여세를 몰았지만, 결정력 싸움에서 태성FC U-18에 밀리면서 씁쓸하게 보따리 챙겼다.

결선 토너먼트 들어 화력이 무섭게 달아오른 서귀포고(제주)의 화력쇼는 이날도 활활 타올랐다. 서귀포고는 조하늘과 김현우, 송창화, 강준의 릴레이 골로 장훈고(서울)4-1로 대승했다. 예상의 결과를 만들어 낸 서귀포고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유스 결별이후 처음으로 상위 입상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상위 입상을 목표한 장훈고는 서귀포고의 '''방패'가 흔들리면서 또 한 번 고개를 떨궜다.

올 시즌 대회 2연패 달성에 나선 금석배와 무학기 대회 챔피언들인 유성생명과학고(대전)와 마산공고(경남)지옥의 룰렛인 승부차기 접전 끝이 나란히 패배하면서 꿈을 접었다. 유성생명과학고는 전반 17분 부천FC1995 U-18 송지완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추영호와 성문모의 연속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승리를 눈앞에 둔 후반 40분 상대 김규민에게 버저비터 동점골을 허용한 뒤 결국 승부차기에서 6-5로 패배했다.

마산공고는 전반 14분 김민준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장담했으나, 후반 32분 상대 고양고 유성찬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허용한 뒤 승부차기에서 단 한골도 넣지 못하는 집중력 싸움에서 뒤지며 3-0으로 패배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기 양상과 스토리 전개 등으로 흥미를 더하고 있는 이번 대회는 8일 부천FC1995FC-고양고, 서귀포고-태성FC U-18이 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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