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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두 번의 실패 NO' 동원과학기술대, 구미대에 3-0 완승…대구대 2연승 신바람, 동양대-안동과학대 장군 멍군 2-2 무승부
기사입력 2020-10-10 오후 5:17:00 | 최종수정 2020-10-10 오후 5:17:13

▲9일 오후 3시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B구장에서 열린 ‘2020 대학 U리그’ 9권역 2차전 구미대 전에서 승리를 이끌어 낸 동원과학기술대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두 번의 실패는 없었다
. 올 시즌 추계대학연맹전 16강전에서 강호 아주대(경기)를 꺾고 팀 사상 첫 8강에 진출한 동원과학기술대(경남)가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개막전에서 동양대(경북)를 상대로 역전패(1-2)한 뒤 절치부심의 심정으로 2차전에 나선 동원과학기술대가 구미대(경북)를 상대로 3-1 승리를 쟁취했다. 공수모두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등 추계연맹전 당시의 경기력을 십분 발휘해냈다.

9일 오후 3시 경북 구미시 낙동강체육공원B구장에서 열린 ‘2020 대학 U리그’ 9권역 2차전에 나선 동원과학기술대는 구미대를 상대로 초반부터 강공작전을 펼쳐내는 등 동양대와의 개막전에서 아쉬운 역전패에 대한 분풀이를 펼쳐냈다. 김화랑과 강희근, 윤태현의 삼각편대는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구미대를 압박했고, 이수진과 손준석 등은 중앙에서 볼 점유율을 최대한 높이는 동시에 질 높은 패스로 택배배달에 임무를 다했다.

경기분위기를 장악한 이른 시간 전반 11분 동원과학대기술대 윤태현이 선제골을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경기균형을 갈랐다. 기선을 잡은 동원과학기술대는 추가골 생산에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패스타이밍과 일선 공격수들의 엇박자, 문전 앞에서의 침착함이 다소 결렬되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구미대는 페이스가 다소 주춤한 동원과학기술대의 문전을 노크했다. 캡틴 김선일을 축으로 현명환, 오희찬, 유지호 등이 호시탐탐 동점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으나 동원과학대기술대 수비수들을 무너뜨리기에는 2%부족했다. 1골 차이로 마무리된 두 팀의 전반전 경기였다.

후반 들어 동원과학기술대는 장혁재 대신 신재균을 교체 투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후반 들어서도 주도권을 장악한 동원과학기술대는 공격 작업에 더욱 탄력을 냈다. 강희근과 김화랑의 빠른 원투패스와 이선에서 깊게 들어오는 스루패스 등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추가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그런 결과 후반 10분 강희근이 득점사냥 본능이 꿈틀대며 기어이 추가골을 생산했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동원과학기술대는 후반 17분 김화랑의 세 번째 골로 승부에 쐐기를 완전히 박았다. 남은 시간은 충분했다. 구미대는 만회골을 위해 남은 힘을 다해 짜냈다. 3골 앞선 동원과학기술대 여유 있는 플레이와 공수간격을 최대한 좁히면서 구미대의 반격을 제어했다.

개막전에서 경기력 우위를 통한 선제골을 먼저 넣고도 동양대에 역전패 당한 동원과학기술대는 이날 단 한 골이라도 내주지 않기 위해 여유 있는 상황에서도 모든 선수들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등 강한 정신력을 한껏 발산했다. 그만큼 첫 경기 패배에 따른 아쉬움을 진하게 묻어냈다. 남은 시간 동원과학기술대는 패싱 게임을 통해 시간을 소비하는 등 상대 공격을 유효적절하게 대처한 끝에 3-0 승리를 매조지었다. 리그 첫 승을 신고한 동원과학기술대는 연승해진에 첫 단추를 꿰매는데 성공했고, 오는 13일 동아대를 홈으로 불러들어 3차전을 펼친다.

팀 승리를 이끌어 낸 동원과학기술대 서정학 감독은 개막전에서 동양대에 역전패한 뒤 선수들의 정신력과 기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전 선수들에게 강한 질책을 했는데, 오늘 모든 게 원점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경기는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다만 이갈 수 있는 경기를 놓치는 건 그만큼 우리가 준비가 부족했다는 이유다. 동양대 전에 그랬다면 오늘 경기는 우리가 가진 것을 모두 펼쳐냈다고 본다. 오늘 같은 분위기와 페이스를 잘 유지했으면 한다. 팀 창단이후 올 시즌이 최고의 스쿼드들로 구성됐다. 우승에 대한 욕심은 분명난다. 한 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다보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간 대구대는 선상훈, 송대규, 문지성의 연속골로 동아대에 3-1로 승리했다. 리그 개막전 부산외대 전에서 4-1로 승리한 대구대는 이날도 3골을 쓸어 담으면서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2연승을 내달린 대구대는 초반 독주채비에 탄력을 냈고, 선상훈과 송대규는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동양대는 안동과학대 강민승과 손세익에게 연속골을 내주면서 패배일보직전에 몰렸으나 막판 추격전을 펼친 끝에 유상진의 멀티골 활약으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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