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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24권역 리뷰] 평택진위FC U-18, FC항공 전 5-1 대승 사실상 권역우승 예약!…서해고, 오산고 제압 막판 2위 싸움 '점화'
기사입력 2021-05-09 오후 12:03:00 | 최종수정 2021-05-09 오후 12:03:14

8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축구센터5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기RESPECT 24권역 FC항공 U-18과 평택진위FC U-18의 경기 모습 ⓒ 사진 한국축구신문 이 기 동 기자

그야말로 파죽지세다
.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하나둘씩 제거하는 것도 모자라, 이제 뿌리까지 송두리째 뽑을 태세다. 최근 몇 년 사이 전국을 호령한 천안제일고(충남)였다. 하지만 승부조작의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뒤 팀 전체가 흔들리는 등 학교와 동문회, 지역과의 불편한 동거가 이어졌고, 결국 선수단은 천안에서 보따리를 챙겨야했다. 여러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은 새로운 팀 창단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경기도 평택시를 연고해 경기권역에 처녀 출전한 평택진위FC U-18, 전국강호들이 대거 포진된 경기도 고교축구를 비웃기라도 하 듯 평택진위FC U-18의 고공행진은 리그개막이후 5연승의 거침없는 질주와 매 라운드 타점 높은 득점포로 상대 팀들을 초토화시켜내고 있다.

평택진위FC U-18의 화끈한 공격력이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개막전부터 5연승과 함께 30득점에, 3실점의 공수 모두에서 완벽한 축구를 구사했다. 전국을 호령하면서 거침없을 거 같았던 팀이 한순간에 추락하는 사이 가슴 한편에 쌓여둔 아픈 상처를 한꺼번에 모두 토해낼 태세다. 올 시즌 천안제일고+평택진위FC U-18의 공식은 연관관계가 될 수밖에 없다. 그만큼 최근 몇 년 사이 천안제일고의 입지는 눈부셨고, 천안제일고의 잔재인 평택진위FC U-18가 현재 승승장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버이날을 맞은 8일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에 위치한 용인시축구센터5구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기RESPECT 24권역 FC항공 U-18을 상대로 5차전에 나선 평택진위FC U-18이 소나기 골을 쏟아내며 승리와 함께 5연승을 내달렸다. 전 선수들의 고른 득점분포는 어느 시점과 어떤 위치에서도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자신감까지 붙으면서 리그 전승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정재상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김현서, 양지섭, 정진우, 정강민 등이 골퍼레이드에 합류, FC항공 U-18의 골망을 반복적으로 흔들어 놓은 뒤 5-1 대승을 이끌었다.

5연승을 내달린 평택진위FC U-18은 선두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개인 득점경쟁에서도 양지섭(7), 장윤식(6), 강우승(4) 등이 나란히 1~3위에 올라 팀 내 경쟁이 불가피했다. 독보적인 행보를 잇고 있는 평택진위FC U-18의 페이스를 이겨낼 팀들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수 양면에서 탄탄한 조직력과 빠른 원투패스에 의한 조직축구, 공간을 폭넓게 활용하면서 적재적소에 만들어 내는 타이밍과 무엇보다 짠물수비는 상대 공격수들로 하여금 공포까지 조성한다.

평택진위FC U-18의 다음 6차전 상대는 용호고다. 그 다음 상대는 2위에 랭크된 용인TAESUNGFC U-18과 최종전을 끝으로 리그경기를 마감한다. 현재 용인TAESUNGFC U-18(311패 승점 10)보다 승점 5점이 앞서 있는 평택진위FC U-18(5승 승점 15)은 최소 승점 2점만 보태도 우승을 차지한다. 현재 상황을 볼 때 사실상 우승을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재효 감독은 지금 분위기가 상당히 좋다. 지금 페이스를 다운시키지 않는 게 중요하다. 마지막라운드까지 전승우승을 목표하면서 최상의 분위기에서 왕중왕전을 준비하겠다. 팀을 창단하는 과정에서 저나 선수들 모두 힘들었다. 보상을 받기 위해서라도 욕심을 내보려고 한다. 이제 전국대회인 금석배 준비에 들어가는데, 선수들이나 저나 간절함이 남다르다. 목표는 우승이다. 천안제일고의 이름을 하루빨리 지우고 평택진위FC U-18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데 노력하겠다.”

리그초반 주춤한 행보를 이은 서해고는 용인 극장골로 오산고를 1-0으로 꺾었다. 전 후반 내내 오산고와 시소게임을 펼친 서해고는 마무리 부재가 계속해서 발목을 잡았다. 이는 오산고 역시 마찬가지였고, 중원싸움을 치열하게 전개하면서 선제골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후반 들어 서해고는 용병술로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31분 심주원 대신 김진호가 교체 투입되면서 막판 힘을 쏟아낸 서해고 였다. 김학철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추가시간 후반 45+1분 김진호는 지루한 공방전에 서막을 내리는 용인 극장골로 대미를 장식했다. 서해고는 221(승점 8)3위로 올라섰고, 오산고 13(승점 1)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갈 길 바쁜 용인TAESUNGFC U-18은 용호고와 1-1 무승부, JSUNFC U-18은 이현동의 결승골로 의왕FC U-181-0으로 제압했다. 5라운드를 소화한 경기RESPECT 24권역은 평택진위FC U-18의 독주에 용인TAESUNGFC U-18과 서해고의 추격, 나머지 팀들은 물고 물리는 접전의 양상을 펼치고 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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