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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리그] 세경대 김헌수 감독, ‘대어’ 청주대 잡이 ‘미션 성공’…"스승의 날 큰 선물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울 따름이다.”
기사입력 2021-05-17 오후 2:37:00 | 최종수정 2021-05-17 오후 2:37:00

▲14일 오후 3시 청주대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 U리그’ 1권역 5라운드 청주대 전에서 팀 승리를 이끌어 낸 세경대 김헌수 감독의 모습 ⓒ 사진 한국축구신문 이 기 동 기자

우리가 원하는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세경대(강원) 김헌수 감독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청주대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 U리그’ 1권역 5라운드 청주대(충북)와 원정경기에서 1-0 ‘클린 시트승리를 거둔 뒤 준비한대로 잘 이뤄지면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며 웃었다. 이어 김 감독은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두고 선수들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다시 한 번 크게 웃었다.

세경대는 이날 청주대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주고받는 시소게임을 연이어 펼치는 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로 청춘들의 젊음을 마음껏 불태웠다. 엎치락뒤치락하던 승부의 향방은 전반 37분 세경대 최진우의 선제골이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승패가 갈렸다.

권역리그 절대 강자인 청주대 전을 승리로 이끈 김 감독은 앞선 3~4차전에서 내리 패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됐는데, 오늘 경기 승리로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최대한하면서 상대의 빈 공간을 찾자고 주문했다. 선수들이 자신감 있게 경기를 풀어 나간 게 승리 요인이라며 주장인 ()유민이를 비롯해 ()병현, ()윤재 등의 필드선수들과 특히 골키퍼 ()민규의 선방이 좋았다. 공격수들에게 문전 앞에서 간결한 움직임을 주문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며 승리소감을 전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트린 최진우에 대해서는 “100점 만점 중 100점을 주고 싶다. 이른 시간 전반 24()영호와 교체 투입해 들어간 뒤 자신이 원하는 움직임은 물론 팀이 필요로 하는 순간 득점에 가담해 경기를 쉽게 풀어줬다. 축구적인 부분에서 좋은 멘탈과 테크닉 등 많은 것을 가진 선수다. 경험만 더 쌓으면 발전가능성이 상당한 선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절대 강자 청주대 전 승리는 남은 권역리그 레이스와 다가올 대학 1-2학년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다. “사실 우리 팀은 가톨릭관동대를 비롯해 청주대, 상지대, 한라대와 비교해 선수들 개개인 능력치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를 1-2학년생들 스쿼드로 구성된 우리 팀만이 가질 수 있는 강한 정신력과 져도 본전이다라는 겁 없는 도전으로 매 순간 덤벼들고 있다. 흐름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성장할 수 있는지 잘 알고 있다. 이러한 점이 우리 세경대만의 장점이 아니겠다 싶다. 매년 대학 1-2학년대회는 우리가 욕심을 내고 있다. 이제 결과물을 만들 때가 온 거 같다

▲14일 오후 3시 청주대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1 대학 U리그’ 1권역 5라운드 청주대 전에 앞서 세경대 김현수 감독이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김 감독은 다음상대 중원대 전에 대한 구상에 대해
우리는 상대팀의 전력보다는 우리 플레이를 펼쳐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가 준비한 플레이만 나오면 어떤 팀도 두렵지 않다. 우리선수들은 현재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고, 또 스스로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팀의 시너지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상대팀보다는 팀 분위기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남은 리그운영과 전국대회 목표에 대해 먼저 리그경기는 현재 분위기를 잘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승점 쌓기는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는 만큼 한경기 한경기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한 뒤 전국대회인 대학 1-2학년대회와 추계연맹전은 리그경기를 통해 잘 준비하면서 최대한 부상방지에 신경을 쓰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참가하는 게 우선적인 목표다. 전국대회 입상성적은 학교를 알리는데 절대적임으로 놓칠 수 없는 무대라며 철저한 준비를 예고했다.

끝으로 오늘 강호 청주대 전 승리를 이끌어 낸 선수들에게 대해서는 스승의 날(15)을 하루 앞두고 큰 선물을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을 먼저 전하고 싶다. 우리 팀의 경우 매년 그렇지만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 시스템이 빠르게 전개된다. 팀이 조금 만들어 졌다싶으면 빠져나가는 선수들로 인해 팀 정비를 새롭게 해야 한다. 그래도 우리보다 나은 4년제 정규대학으로 편입해 나갈 때는 흐뭇하다. 이제 편입도 좋지만, 곧바로 프로에 진출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저는 선수들의 진학과 취업에 나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아직도 모든 선수들에게 만족을 주지 못해 늘 미안할 따름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우리 팀에서 떠난다면 저는 더 이상 바랄게 없다. 항상 세경대의 행보에 관심을 많이 가져줬으면 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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