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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스타] 부산FC U-18 김현우, 경남공고 전 멀티골로 승리 견인…“아직은 2학년,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
기사입력 2021-05-17 오후 3:48:00 | 최종수정 2021-05-17 오후 3:48:51

▲17공룡나라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7조 조별리그 2차전 경남공고 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 낸 부산FC U-18 김현우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경기시간 내내 줄기차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비는 등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해낸 부산
FC U-18 ‘재간둥이김현우(2학년). 멀티골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어낸 뒤에서야 비로소 활짝 웃어보였다.

17공룡나라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58회 청룡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7조 조별리그 2차전 부산FC U-18과 경남공고(부산) 전에서 유독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작은 신장의 핸디캡을 강한 체력으로 커버했고, 볼이 위치한 자리에 가장 눈에 많이 띄는 등 경남공고 수비조직을 마음먹은 대로 무너뜨리는 지능적인 돌파로 연거푸 일선 공격수들에게 양질의 고급패스를 만들어냈다. 이뿐만이 아니라 전반 7분과 28분 선제골과 추가골의 멀티골을 쓸어 담으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김현우의 플레이는 간결했다. 그리고 패스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 본인의 득점, 혹은 동료의 슛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았다. 그라운드 전체를 보는 시야도 돋보였다. 김현우는 이날 80분을 모두 소화하면서 경남공고의 수비 빈 공간을 훔친 뒤 간결하고 정확한 임팩트로 골망을 갈랐다. 조별리그 1차전 때도 득점 찬스가 여러 번 있었지만 마무리 부재로 땅을 쳤다. 반복적인 실수를 저지르지 않겠다는 김현우의 눈빛은 이날 경기 내내 이글거렸다. 정신적으로도 성숙한 김현우는 인터뷰 내내 선배들이 잘 이끌어줬어, 본인이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배들로 돌렸다.

또 김현우는 승리를 거둬 기분이 좋다. 조별리그 1차전 부산정보고 전 때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좋은 찬스를 놓치면서 선배들한테 미안했다. 그러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기 위해서 이틀 동안 마인드컨트롤을 했는데, 최대한 침착하게 플레이를 하자고 다짐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득점 찬스에서 최대한 침착하면서 냉정함을 잃지 않으려고 했다. 감독님께서도 찬스에서 항상 침착하라고 하신다. 오늘은 득점도 하고 승리도 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현우는 볼 컨트롤과 간결한 드리블, 그리고 지능적인 플레이에 의한 개인능력이 뛰어났다. 자신의 개인기 비결에 대해 피지컬적으로 다른 선수들보다 부족하다보니 어릴 적부터 드리블 훈련을 많이 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볼을 뺏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작지만 등을 지게 되면 상대 수비수들에게 볼을 잘 뺏기지 않는다. 그리고 드리블을 할 때 볼을 정면에 두는 것보다 측면에 두고 하는 편인데 제 신장이 작기 때문에 제 나름대로 터득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늘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격과 미드필더 지역 어느 자리에 서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고, 득점보다는 어시스트를 잘 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좋아하는 선수는 많지만, 잘 하는 선수들의 기술을 배우면서 저 만의 창조적인 축구를 해보고 싶다. 아직 2학년이고 저는 내년에도 시간이 있다. 대학에 진학하기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내년 이맘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 1차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 사실 저희 멤버가 동계전지훈련 전까지 상당히 좋았다. 몇 몇 선수가 개인적인 욕심으로 팀에서 떠나면서 전력이 조금 약해졌는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우승까지는 욕심이겠지만, 선배들을 잘 뒷바라지 하면서 최대한 높은 곳까지 올라가고 싶다. 오늘경남공고 전에서 승리하면서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 남은 조별리그 3차전 청담FC U-18(경기) 전 승리가 먼저다. 이후 토너먼트에서 우리 팀에게 행운이 따라 주길 간절하게 바란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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