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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권역] 글로벌선진고, 신라고 꺾고 챔피언 매직넘버 ‘1’...오상고, 예일메디텍고 제압 최근 3연승 왕중왕전 진출 ‘파란불’
기사입력 2021-06-04 오후 4:07:00 | 최종수정 2021-06-04 오후 4:07:09

▲4일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북권역 7라운드 신라고 전에서 승리하며 개막 이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6승1무)을 이끄는 등 사상 첫 챔피언 타이틀 매직넘버 1을 남긴 글로벌선진고 선수들의 모습 ⓒ K스포츠티비

글로벌선진고의 독주에 중위권 팀인 오상고의 추격전이 가속도를 낸
7라운드였다. 개막전 이후 7경기 연속 무패행진(61무 승점 19)을 이은 글로벌선진고가 자력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가운데 이변이 없는 한 사상 첫 경북권역 우승을 눈앞에 뒀다. 오상고(322패 승점 11)는 최근 3연승을 구가하면서 남은 2경기를 통해 왕중왕전 본선 진출을 타진하게 됐다.

4일 경북 청송군 청송군민운동장과 진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1 전국고등축구리그경북권역 7라운드는 5월 전국대회를 마무리하고 재개되면서 각 팀들마다 전력 상승과 함께 개개인 기량들도 일취월장한 가운데 전반기 때보다 수준 높은 경기력을 펼쳐냈다. 우승 경쟁과 함께 왕중왕전 본선 진출을 도모하려는 각 팀들은 전력을 다해 쏟아내는 등 승점 1점에 목말라했고, 특히 중-하위권 팀들은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 찬물을 끼얹는데 주력했다.

오전 10시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첫 경기에 나선 글로벌선진고는 신라고를 상대로 2-0 ‘클린 시트완승을 거뒀다. 금강대기에서 4강에 입상한 대한FC U-18(서울)을 꺾었지만, 조별리그 성적 21패로 아쉽게 16강 진출에 실패한 글로벌선진고는 권역리그에 올인 했다. 6라운드까지 3위 신라고와 승점 3점 차이를 유지한 글로벌선진고는 이날 신라고 전이 우승 경쟁의 분수령이었다. 지면 우승을 장담할 수 없기에 초반부터 강공작전을 펼쳤다. 신라고 역시 승점 3점 사냥에 사활을 걸었다. 양 팀 모두 주전선수들 대부분을 스쿼드로 구성하면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밀고 밀리는 접전 속에 양 팀 모두 여러 차례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문전 앞에서의 마무리부재로 ‘0’의 행렬을 지우지 못한 뒤 결국 승부를 후반으로 넘겼다.

후반 들어 양 팀 모두 공격의 칼날을 더욱 강도 높게 세웠다. 볼 점유율을 많이 가져간 신라고였지만, 반복적으로 마무리가 부재였고, 연신 땅을 쳤다. 글로벌선진고는 빠른 빌드업과 속공작전으로 신라고의 빈틈을 찾아들었다. 그런 결과 후반 25분 서재필이 기어이 선제골을 선취했다. 이후 신라고는 반격을 주도하면서 연거푸 글로벌선진고 문전을 두들겼으나 상대 골키퍼 최완위의 선방에 가로막혔고, 한방의 아쉬움을 계속해서 더했다. 위기 뒤에 찬스랄까. 글로벌선진고는 신라고의 공격을 적절하게 틀어막으면서 추가골 생산에 골몰했고, 마침 추가시간 45+1분 신라고 센터백 하현수의 부상을 틈타 오동호의 추가골로 경기를 매조 지었다.

연이어 영주FC U-18은 금석배 3위 입상 팀 영덕고를 2-1로 제압하면서 뒤늦게 리그 2승을 챙겼다. 선두 글로벌선진고와 승점 2점 차이를 유지하면서 선두 탈환에 박차를 가한 영덕고는 하위권에 위치한 영주FC U-18 전 승리를 낙관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다. 들쭉날쭉한 경기력은 이른 시간 전반 3분 영주FC U-18 김태현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했고, 이후 반격을 도모하면서 전반 44분 유동현의 동점골로 전반을 1-1로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역전골을 기대한 영덕고였지만, 상황은 정반대로 흘렀다. 볼 점유율을 높인 영덕고를 상대로 영주FC U-18은 템포를 조절하는 등 최대한 기다리는 작전을 펼쳤다. 중원에서 볼을 탈취한 뒤 빠르게 일선으로 연결하면서 추가골 생산에 골몰한 결과 후반 6분 엄윤택이 추가골을 생산하는 파이팅을 불어 넣었다. 이후 갈 길 바쁜 영덕고는 남은 시간 전력을 다해 짜냈지만 마무리부재와 영주FC U-18의 견고한 수비력에 결국 패배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로써 영덕고는 리그 첫 패배와 함께 421(승점 14)의 성적으로 선두 글로벌선진고(승점 19)와 승점 5점 차이로 벌어지면서 2위 자리를 그대로 유지했고, 영주FC U-18(25패 승점 6)은 최하위권에서 탈출했다.

호시탐탐 왕중왕전 본선 진출을 넘보고 있는 오상고는 가파른 상승세를 도모했다. 리그초반 다소 불안정한 팀웍으로 잡을 수 있었던 경기를 놓치는 등 들쭉날쭉한 행보를 이은 오상고였다. 하지만 4라운드 이후부터 7라운드까지 31무의 무패행진을 이었다. 리그경기를 더할수록 팀 웍에 안정감을 찾는 등 공수 모두에서 균형 잡힌 밸런스와 탄탄한 조직력까지 곁들어 냈다. 이날 예일메디텍고를 상대로 전반전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12분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골잡이 강승범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후 예일메디텍고의 반격에 후반 15분 황재원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막판 뒷심부족을 반복하나 싶었지만, 남은 시간 총공세를 펼친 끝에 후반 45분 이승진의 극장 골로 2-1의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아챘다. 이날 두 골 모두 벤치작전에 따른 용병술에 의해 만들어 내면서 벤치와 선수들 간의 호흡도 척척 들어맞으면서 남은 2경기(신라고, 영주FC)를 통해 왕중왕전 본선 진출에도 인색하지 않았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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