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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 신평고, 동래고 꺾고 24강 모락모락, 부경고는 부천FC1995 제압 기사회생…홍천안정환FC-현풍고-신라고-서해고 등도 2연승 신바람
기사입력 2021-07-19 오후 2:09:00 | 최종수정 2021-07-20 오후 2:09:01

▲19살맛나는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J조 조별리그 2차전 동래고 전에서 승리하며 본선 24강전 진출이 유력한 신평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타임포커스 김 병 용 기자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J조의 첫 번째 생존자는 '꾸준함의 상징'인 신평고(충남)였다. 동래고(부산)를 제물로 2연승의 휘파람을 불면서 24강 토너먼트 초대장에 다가섰다. 상대와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면서 불안감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집중력 싸움의 우위만큼은 잃지 않으면서 큰 산을 뛰어넘었다. 같은 조 부경고(부산)는 부천FC1995 U-18(부천 U-18)을 상대로 화끈한 골 폭죽을 선보이며 승리하는 등 토너먼트 진출의 불씨를 살렸고, 동래고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안았다.

신평고는 19살맛나는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3구장에서 열린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J조 조별리그 2차전 동래고 전에서 선제골을 먼저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윤휘상과 강현종, 서재원의 릴레이 골로 동래고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신평고는 첫 경기 부경고(부산)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구가하며 부천FC1995 U-18(부천 U-18)과 최종전을 통해 조 순위를 결정한다. 죽음의 조에 속해 부산 팀들을 상대로 2연승을 내달린 신평고는 잔여 레이스 전망도 더욱 밝혔다.

사실상 생존 전선의 큰 승부처였던 이날 매치업의 상징성은 두 팀의 육탄전 닻을 제대로 점화시켰다. 전반 초반부터 신중한 경기운영에 주력하되 적극적인 압박과 강한 몸싸움 등으로 중원에서 팽팽한 힘겨루기를 거듭했고, 상대 볼을 탈취한 뒤 빠른 공격 전개로 뒷공간 타개를 모색하는 등 승점 3점에 대한 열망을 그대로 표출했다. 갈 길 바쁜 동래고는 전-후방 빌드업 속도를 빠르게 가져가면서 공-수 밸런스 안정감 형성에 골몰했고, 일선 공격수들 간 콤비네이션 창출을 바탕으로 측면 활용 빈도를 더하는 등 경기 템포와 스피디함 향상 등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이에 그냥 당하고 있을 신평고가 아니었다. 변칙 패턴을 기반으로 위치를 수시로 바꿔갔고, 움직임과 활동량, 골 결정력 등 저마다 각기 다른 특색을 지니고 있는 공격 스리톱의 '&스몰' 조합으로 동래고의 높이와 파워 등에 맞대응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세밀한 볼 터치와 움직임 등이 아쉬웠다. 동래고는 포지션체인지로 상대 수비 간격을 균열시키고도 문전에서 긴 볼 터치가 발목을 잡았고, 신평고 또한 좁은 공간에서 원-투 패스 주고받고 세밀한 움직임과 공격 동선 등이 매끄럽지 못했다. 두 팀의 경기양상은 전반중반까지 소강상태가 계속 이어지며 루즈함을 지우지 못했지만, 전반 19분 동래고 강기진에 의해 경기균형이 갈렸고, 전반 40+2분 신평고 윤휘상의 동점골로 전반을 마무리 했다.

후반 들어 신평고가 집중력 높은 플레이로 동래고의 수비 타이밍을 제대로 뺏으면서 갈증을 해갈했다. 신평고는 후반 9분 교체 투입된 강현종이 코너킥 찬스에서 정광석화 헤더로 역전골로 쏘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동래고 수비라인이 약간 움크린 틈을 놓치지 않고 헤더 타이밍과 움직임의 간결함을 가져간 강현종의 집중력이 동래고 수비 타이밍 균열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역전골 이후 신평고는 공-수 간격을 촘촘하게 형성하면서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서 공격 스페이싱 창출이 안정을 찾았다. 그런 결과 후반 40+1분 서재원의 마무리 골을 더해 승리를 마무리 지었다.

▲19살맛나는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5구장에서 열린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J조 조별리그 2차전 부천FC1995 U-18 전에서 승리하며 남은 3차전 동래고 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타진하는 부경고 선수들의 ⓒ 사진 타임포커스 김 병 용 기자

같은 조 부경고는 첫 경기 신평고 전 패배로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2차전 부천FC1995 U-18을 상대로 3-2 펠레스코어로 승리하며 기사회생했다. 부경고의 최근 전력이 과거에 못 미치는 건 사실이지만, 자존심하나만큼은 프로산하 유스 팀을 제압하는 데 충분했다. 초장부터 공격주도권을 장악한 부경고는 전반 34분 장승현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뒤 전반 38분 최재혁의 추가골로 전반을 2골 차이로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부경고는 후반 13분 장세훈의 쐐기골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으나 막판 부천FC1995 U-18의 추격에 만회골과 추격골을 연거푸 내주는 살얼음판의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남은 시간 유효적절한 커버 플레이를 통해 승리를 마무리 했다.

G
조 홍천안정환FC U-18(강원)은 홍정훈과 김민규의 연속골로 원주문막FC U-18(강원)2-0으로 제압했다. 이른 시간 전반 8분 홍정훈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홍천안정환FC U-18은 이후 빠른 빌드업과 강한 압박 등으로 볼 점유율을 유지하면서 페이스를 잃지 않았다. 하지만 마무리 부재로 인해 추가골 생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소비했고, 경기막판 후반 40분 김민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홍천안정환FC U-18은 첫 경기 프로산하 유스 진주고(경남U-18) 1-0 승리에 이어 이날 역시도 승리를 거두면서 24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원주문막FC U-18은 첫 경기 상문고(서울) 6-0 대패에 이어 2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 탈락을 떠안았다. 첫 경기 홍천안정환FC U-18 전에 패한 진주고는 상문고를 2-0으로 꺾고 기사회생했다. 상문고의 타이트한 압박에 전반막판까지 고전했으나 전반 39분 김태윤이 기어이 골문을 열어 젖혔고, 후반 37분 전민수의 추가골로 승리를 굳혔다. 나란히 11패를 기록한 두 팀은 남은 최종전을 통해 본선 24강전 합류를 타진한다.

1차전에서 상대전적 0-0 무승부를 기록한 H조 통진고(경기)와 경북미용예술고(김천상무 U-18)2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합창했다. 통진고는 평해정보고(경북)를 상대로 박찬열의 멀리골과 김상현, 김재호의 1골로 4-1로 대승하며 조별리그 성적 11(승점 4)를 기록했고, 경북미용예술고는 STVFC U-1813-0 대승을 거두면서 11(승점 4)로 통진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 통진고와 경북미용예술고는 최종전에서 STVFC U-18와 평해정보고를 상대로 본선 진출을 타진한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두 팀의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우승후보 팀으로 구분되는 K조 프로산하 현풍고(대구 U-18)는 동향 팀이자 올 시즌 문체부장관기 준우승 팀인 대구공고(대구)3-1로 제압하며 본선 2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첫 경기 고양FC U-18(경기) 2-0 승리에 이어 이날도 승리를 이끌어 낸 현풍고는 남은 3차전 상지대관령고(강원) 전 역시 대승이 예상된다. 대구공고는 고양FC U-1811패 동률을 이룬 가운데 남은 3차전 맞대결을 통해 본선 진출을 타진한다. 이변이 없는 한 대구공고의 승리가 예상되면서 문체부장관기의 탄력을 계속해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살맛나는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1구장에서 열린 ‘2021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I조 조별리그 2차전 수원고 전에서 승리하며 본선 24강전에 선착한 신라고 선수들의 모습 ⓒ 사진 타임포커스 김 병 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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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신라고(경북)는 수원고를 제압하면서 본선 24강에 올랐다. 이도영과 김해승의 연속골로 기선을 잡은 뒤 경기종료직전 수원고 안성민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2-1로 승리했다. 첫 경기 목포공고(전남) 전에서 5-2 대승을 거둔 신라고는 남은 3차전 주천고(강원) 전에 상관없이 본선 진출을 이끌었다. 목포공고는 주천고를 4-2로 제압하면서 본선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나란히 주천고와 나란히 11패를 기록한 목포공고는 2패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 난 수원고를 상대로 배수의 진을 친다.

첫 경기 거제고(경남) 전에서 난타전 끝에 5-4로 승리한 서해고(경기)는 이날 프로산하 충남아산FC U-18(아산 U-18)을 상대로 유승훈과 우근섭의 연속골로 2-0 완승하며 본선에 안착했다. 거제고를 4-3으로 따돌리며 11무를 기록한 경영FC U-18(경기)은 남은 3차전 서해고 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타진하게 됐고, 충남아산FC U-183차전 거제고 전 승리 후 경영FC U-18와 서해고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할 처지가 됐다.

대회 4일째를 맞아 조별리그 2차전을 모두 마무리한 이번 대회는 본선 토너먼트 24강 진출 팀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전 우승후보로 주목받은 팀들이 대거 본선에 선착했다. 내일(20)과 모레(21) 조별리그 3차전을 통해 48개 참가 팀 중 절반인 24개 팀만이 생존한다. 대회를 더해갈수록 치열한 경쟁은 물론이고 상위입상을 위한 낭랑 18세들의 총성 없는 전쟁은 고교축구의 진수를 더욱 뿜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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