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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 스타] 광문고 에이스 이현용, 중대부고 침몰시킨 킬러 본능...“충남기계공고와 4강전 승리 뒤 사상 첫 대회 우승에 모든 에너지 자내겠다!”
기사입력 2021-07-27 오후 8:47:00 | 최종수정 2021-07-27 오후 8:47:38

26수려한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12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 중재부고 전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어 낸 광문고 캡틴이자 에이스 이현용의 모습 ⓒ K스포츠티비

특급 스트라이커는 큰 경기에서 자신의 임무를 다해냈다
. 광문고(경기)가 중대부고(서울)에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아채며 상위 입상의 위업을 작성했다. 후반 들어 결정력과 집중력의 우위를 바탕으로 중대부고의 견고한 방어벽을 초토화시키며 신흥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캡틴인 이현용(3학년)의 골 폭풍은 중대부고 방어벽 파괴에 핵심 수단이었다. 조별리그 1차전 새만금FC U-18(전북) 6골을 기록한 뒤 잠시 주춤했던 득점력을 살려 낸 이현용은 이날 순도 높은 결정력과 함께 빼어난 돌파력과 테크닉 등의 특색을 바탕으로 중대부고 파워풀한 수비를 현혹시키며 에이스로서 이름값도 확실하게 했다.

광문고는 26수려한 합천경남 합천군 군민체육공원 2구장에서 열린 ‘2012 추계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8강에서 이현용과 김희성의 연속골로 중대부고에 2-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에 앞서 경기도축구협회가 주관한 경기도 전국체전선발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광문고는 여세를 몰아 이제 사상 첫 대회 우승까지 넘본다. 여기에는 이현용이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에게 많은 기대를 모은다. 지역 광명중(경기) 출신인 이현용은 중등시절부터 남다른 기질을 발산하는 등 특급 스트라이커로 크게 주목받았다.

8강에서 올 시즌 문체부장관기 준우승 팀 대구공고(대구) 전 승리에도 중대부고의 퀄리티는 광문고가 쉽게 감당할 수 있는 요소가 아니었다. 실제로 서로 너무 잘 아는 상황에서 경기 양상이 딱 그랬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몸싸움과 신경전 등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밀고 당기기를 거듭했지만, 중대부고의 타이트한 수비에 공격의 세밀함과 디테일함 등이 다소 반감되며 머리를 쥐어짜맸다. 하지만 광문고는 후반 들어 선제골 사냥에 비장의 무기를 만지작거렸다. 이는 다름 아닌 에이스 이현용에 대한 기대감이었다.

득점력과 제공권, 돌파력, 스피드 등이 탁월한 이현용을 통해 상대 스리백 라인을 끌어내면서 김희성, 이현승 등 나머지 선수들과 콤비네이션 창출을 노릴 복안이었다. 후반 2분 광문고는 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후반 2분 이현용이 기선을 제압하는 선제골을 쏘아 올렸다. 이후 경기 템포와 스피디함 향상 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실타래 마련에 골몰했다. 이를 토대로 이현용에게 쏠린 견제 분산을 노리는 등 중대부고 수비 타이밍 교란을 위한 모든 수단을 다 짜냈다.

이날 이현용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저돌적인 돌파력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와 11 경합에서 전혀 물러섬을 드러내지 않았고, 상대 사이드 어택커들이 내려앉은 틈새를 동료들과 활발한 포지션체인지로 적절하게 타개하며 공격 스페이싱 창출에 날개를 달아줬다. 상대 타이트한 압박에도 매끄러운 턴 동작으로 볼을 침착하게 간수하는 센스는 김희성 등 나머지 선수들의 반사이익 창출도 성공적으로 도모했고, 그라운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폭넓은 활동량과 위협적인 슈팅력, 제공권 등 공격 롤도 숨기지 않았다.

"우리와 중대부고는 서로 성향이나 특색 등을 너무 잘 안다. 그렇기에 상대 경기 영상을 보면서 더 디테일하게 접근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서로 잘 알고 못 알고를 떠나 우리의 준비만 잘 이뤄지면 이길 수 있다는 소신이 팀 전체에 강했다. 특히 나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이 남아있는 편이었기에 더 뛰어줘야 된다는 마음이 컸다. 사실 16강 대구공고 전에서 많은 득점 찬스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만들어 주지 못해 팀 전체에 미안함이 컸다. 하지만, 오늘 8강에서 선제골도 넣고 팀의 상위 입상을 도모할 수 있어서 기쁘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열심히 뛰어준 팀 동료들에게 너무나 고마울 따름이다. 중대부고가 사이드 어택커 선수들이 눌러앉은 모습을 확인했다. 여기서 11 돌파력과 개인 테크닉, 부분 공격 패턴 등을 많이 활용하려고 노력했다. ()희성, ()현승이 등 동료들과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주고받기에 궁합이 잘 들어맞는다."

이현용은 광명중 시절부터 나름 촉망받는 '떡잎'으로 각광받은 자원 중 한 명이다. 뛰어난 테크닉과 돌파력 등에 한 번 몰아치면 무섭게 몰아치는 폭발력은 또래 레벨 중 정상급으로 분류되기에 충분했고, 중학교 3학년 당시 광명중 스트라이커로 혁혁한 공을 세우며 많은 팀들의 레이더망에 절로 오르내렸다. 행선지를 놓고 고심 끝에 지역 팀인 광문고로 보금자리를 틀었던 이현용은 지난해부터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기량이 일취월장하는 등 올 시즌 팀의 주축선수로 맹활약을 펼쳐내고 있다. 태기창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들의 두터운 신뢰와 믿음 등을 바탕으로 본연의 탈랜트를 폭발시키며 어엿한 에이스의 냄새를 절로 풍기게 만들고 있다.

올 시즌 캡틴의 임무를 부여받은 이현용의 활약상은 각 종 대회에서 단연 도드라진다. 김희성, 이현승, 최준용 등 나머지 선수들과 콤비네이션 창출을 통해 좋은 시너지 효과를 연출하며 팀 공격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입히고 있고, 무서운 몰아치기 능력을 바탕으로 팀 화력 장전까지 돋구는 등 공헌도와 영양가 또한 단연 압권이다. 이번 대회 현재까지 7골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득점력을 이어가는 중이고, 나머지 선수들과 공존 역시도 나무랄 데 없는 모습을 줄곧 이어가고 있어 준결승 충남기계공고(대전 U-18) 전 승리를 통해 챔피언 타이틀에 팔을 걷어 부칠 기세로 가득하다.

"스트라이커로서 찬스가 오면 득점을 당연히 해줘야 된다. 이 부분은 스트라이커의 숙명이다. 항상 득점 찬스가 오면 무조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집중력을 잘 가져가는 방향에 주력한다. 그래도 현승이나 희성 등 기존 동료 선수들이 잘 도와줘서 득점 찬스 창출에 큰 숨통을 트이게 하고 있고, 득점뿐만 아니라 팀에 좀 더 젖어드는 방향에 신경을 쓸 생각이다. 사실 이번 대회에 앞서 경기도 전국체전선발전 준우승의 아쉬움이 컸다. 게다가 올 시즌 첫 대회 청룡기 대회서 8강에서 탈락하면서 애절함과 굶주림은 더 크다. 준결승 충남기계공고 전도 잘 치러서 파이널 초대장과 챔피언 모두 이루고 싶다. 개인적으로 팀플레이를 우선시하되 득점 찬스 때 골을 많이 넣도록 노력하겠다." -이상 광문고 이현용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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