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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스타] 석관중 이지우, '축구' 희망을 말하는 소년…“아직은 2학년, 올해보다는 내년이 더 기대되는 유망주!”
기사입력 2021-09-02 오후 12:05:00 | 최종수정 2021-09-02 오후 12:05:20

▲한걸음씩 앞으로 목표를 향하여~ 좀 더 멀게는 프리미어리그 같은 큰 무대에서 뛰고 싶은 꿈도 갖고 있다. 빠른 템포와 거친 듯 하면서도 예술적인 패스워크와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는 스타일이 매력적인 선수인 석관중 이지우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좋은 신체조건으로 한 제공권과 왕성한 체력을 바탕으로 패싱 능력과 축구지능 등이 탁월하다. 지난 7월 제주도 탐라기 전국중등축구대회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끝에 팀의 4강 입상에 혁혁한 공을 세웠고, 예선리그 2골과 8강전에서 결정적인 선제골을 터트리며 팀의 상위 입상을 도왔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2학년생이지만 그라운드를 폭넓게 누비는 그의 활약은 선배들의 틈바구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입증해냈다. 올해보다는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되는 그 주인공은 바로 석관중(서울) 이지우다.

거여초(서울) 출신인 이지우는 초등시절부터 떡잎이었다. 그의 재능을 미리 파악한 다수의 중등축구부 감독들이 스카우트에 열을 올린 끝에 석관중 유니폼을 입은 이지우는 임형남 감독에게 지도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량이 더욱 일취월장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까지 중등축구 면역력을 키웠다면 올 시즌 2학년생임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꿰차는 등 팀플레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간결한 플레이를 펼치는 이지우는 패스 성공률이 매우 높았다. 본인의 득점, 혹은 동료의 슛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좋았다. 그라운드 전체를 보는 시야도 돋보였다.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탐라기는 이지우의 성장세를 확실하게 보여준 대회였다. 예선리그부터 전 경기에 주전으로 나서면서 상대 수비 빈 공간을 훔친 뒤 간결하고 정확한 임팩트로 어시스트 또는 직접 골망을 갈랐다. 예선리그부터 4강까지 3득점을 올렸지만, 많은 찬스를 놓친 점에 깊이 반성했다. 아직 정신적으로 어리지만 생각은 어른스러웠다. “형들이 잘 이끌어줬어, 저가 득점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했다.

이지우는 볼 컨트롤과 간결한 드리블, 그리고 지능적인 플레이에 의한 개인능력이 뛰어났다. 자신의 개인기 비결에 대해 어릴 적부터 드리블 훈련을 많이 했다. 아직 부족한 게 많은데 볼을 뺏기지 않기 위해 최대한 집중력을 발휘한다. 등을 지게 되면 상대 수비수들에게 볼을 잘 뺏기지 않는다. 그리고 드리블을 할 때 볼을 정면에 두는 것보다 측면에 두고 하는 편인데 제 나름대로 터득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늘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공격과 미드필더 지역 어느 자리에 서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가 되고 싶고, 득점보다는 어시스트를 잘 하는 선수가 됐으면 한다. 좋아하는 선수는 많지만, 잘 하는 선수들의 기술을 배우면서 저 만의 창조적인 축구를 해보고 싶다. 아직 2학년이고 저는 내년에도 시간이 있다. 고교에 진학하기까지 부족한 부분을 채우면서 내년 이맘때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게 우선 1차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올해부터 팀의 주축으로 맹활약하며 대체 불가 존재로 군림하고 있는 이지우는 중앙 미드필더와 처진 스트라이커, 측면 미드필더 등을 두루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에 해를 거듭할수록 피지컬과 파워 등도 향상되면서 꾸준함을 줄곧 유지하고 있다. 내년이면 팀의 최고참이 되기에 책임감도 더욱 강해지는 등 내실까지 꽉 들어찬 모습이다. 스스로 부족함을 인지하면서 개인 훈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성실함도 임형남 감독의 신뢰를 더욱 굳건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무엇보다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는 그라운드 안에서 무서운 팀 조직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내년부터 내가 팀의 맏형으로서 동료들을 이끌어야 되는 입장이다. 부담감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되는 상황임에도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다. 감독님께서도 항상 책임 의식을 당부하시는데 그런 측면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된다. 내가 먼저 모범이 돼야 팀 동료들이 따라한다는 생각도 가득하다.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공식경기를 많이 하지 못했다. 연습경기를 통해 스스로 몸 관리를 착실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항상 최상의 몸 상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훈련에 매진 할 생각이다. 내년이면 3학년이고 그 다음 고교진학을 한다. 명문 프로산하 유스 팀 입단을 목표로 지금부터 열심히 준비하겠다."- 이상 석관중 이지우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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