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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시도축구의 자존심이 걸렸다!” 영생고(전북)-강릉제일고(강원), 오산고(서울)-풍생고(경기) ‘4강' 맞대결 완성
기사입력 2021-10-11 오후 5:24:00 | 최종수정 2021-10-11 오후 5:24:32

▲10일 경북 구미시 낙동체육공원 4구장에서 열린 '제10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8강 대건고 전에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한 영생고 선수단의 모습 ⓒ 사진 국제뉴스 김 병 용 기자

각시도의 자존심을 앞세운 대회의 상징은 낭랑
18세들로 하여금 그라운드 안에서 춤추게 하는데 부족함이 없었다. 상대보다 한 발짝 더 뛰는 기동력은 필수였고, 이를 통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남은 힘을 다해 짜냈다.

10일 경북 구미시 낙동체육공원 4구장에서 열린 '102회 전국체육대회' 남자 고등부 8강전이 마무리된 가운데 영생고(전라북도)와 강릉제일고(강원도), 오산고(서울특별시), 풍생고(경기도)4강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4팀 모두 프로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프로산하 유스 팀 대표 주자들이다.

대건고(인천광역시)를 상대한 영생고는 전반 23분 상대 김세훈에게 선제골을 먼저 내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전반 남은 시간 김래우와 김창훈의 연속골로 2-1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고, 후반 들어 김창훈의 쐐기골에 이은 개인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다. 16강전에서 포철고(경상북도)를 꺾은데 이어 이날 역시 대건고를 돌려 세운 영생고는 금메달 사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릉제일고는 금호고(전라남도)에 대승했다. 전반전 득점 없이 비긴 뒤 후반 들어 고도의 집중력과 용병술을 발휘한 결과 허시온의 멀티골 활약과 성기완, 태현진이 1골씩을 보태 4-0 대승을 이끌었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을 이은 금호고는 잦은 패스 미스와 강릉제일고의 탄탄한 수비조직을 무너뜨리지 못하는 등 선수들 간 커뮤니케이션마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대패를 인정했다.

스타플레이어 출신 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오산고도 개성고(부산광역시)에 대승을 거두며 휘파람을 불었다. 이른 시간 전반 16분 전성진의 선제골로 기선을 잡은 뒤 전반 32분 에이스 강성진의 추가골로 2골 차이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개성고의 반격을 유효적절하게 대처한 오산고는 후반중반 이후 체력안배를 통해 에이스 강성진을 불러들이는 동시에 손승범을 교체 투입했다. 손승범은 물 만난 고기였다. 경기종료직전 후반 막판 멀티골을 쓸어 담으며 4-0 대승에 힘을 제대로 보탰다.

8강전 마지막 경기로 열린 풍생고와 천안축구센터 U-18(충청남도)의 경기는 김준민과 장영기의 연속골로 풍생고가 2-0 완승을 거두며 막차로 4강행에 탑승했다. 공수 모두에서 상대 천안축구센터 U-18을 압도한 풍생고는 16강 진주고(경상남도) 2-0 완승에 이어 이날도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팀 창단 이후 사상 첫 전국체전에 출전한 천안축구센터 U-1816강 대구공고(대구광역시) 3-2 승리에 만족했다.

이로써 102회 전국체육대회남자 고등부 4강 진출 팀이 가려진 가운데 11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12일 구미낙동체육공원 4구장에서 영생고(전북)-강릉제일고(강원), 오산고(서울)-풍생고(경기)가 결승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진검승부를 펼친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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