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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주초 김건민, “산소탱크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 되고 싶어” |
| 기사입력 2011-12-30 오후 6:24:00 | 최종수정 2011-12-30 오후 6:24:35 |
영일만대기 7대7 5학년부 최우수선수 전남 능주초 김건민
“`산소 탱크’ 박지성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될래요.”
30일 `2011 영일만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의 하이라이트 5학년부(U-11) 결승전이 열린 포항종합운동장.
8일간의 대장정 끝에 외나무다리에서 만난 전남 능주초B와 경남 합성초간의 대결에서 팀의 2-1 승리를 이끈 선수는 김건민(11·능주초·사진)이었다.
빠른 돌파와 화려한 드리블로 무장한 김건민은 경기 내내 그라운드를 휘저으며 상대 수비진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심성협의 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은 장면은 압권이었다.
김건민은 본선 토너먼트에서 5골을 넣으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김건민은 “박지성 처럼 강철체력을 가진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능주초 천수경 감독은 “어릴 때부터 축구를 시작해 기본기가 탄탄하고 팀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선수다”며 “다만 약점인 체력을 보강한다면 큰 선수로 성장할 만한 재능을 충분히 지닌 선수”라고 치켜세웠다.
[ksport TVㅣ김 민 수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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