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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 임기 반 포용을 통한 '화합'…남은 임기는 '재도약'
기사입력 2014-11-12 오후 5:58:00 | 최종수정 2015-05-14 오후 5:58:06

▲지난달 이천시에서 열린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축구 페스티벌' 폐막식행사에서 관계자들과 선수단들에게 인사말을 건내고 있는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의 모습 ⓒ ksport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축구협회를 이끌고 있는 이석재(57) 회장은 지난 2012년 12월 27일 제 20대 경기도축구협회장 후보에 단독 출마한 가운데 정기대의원총회를 통해 전체 대의원 수 35명 중 34명으로부터 찬성 22표, 반대 11표, 무효 1표를 얻어 제 20대 도축구협회장에서 당선됐다.

이석재 회장은 취임하자마자 업무를 챙기면서 수원월드컵경기장 소회의실에서 대의원총회를 개최, 대의원 정원 35명에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축구협회장 선출과정에서 불거진 대의원 자격 논란에 따른 대한축구협회와 경기도체육회의 정관규약을 협회가 제시한 원안에 전 대의원의 찬성을 얻어 가결시켰다. 또 차기 임원, 이사진 인선에 대해서도 회장 직권으로 하는 원안에 대의원 전원 동의를 얻었다.

이날 이석재 회장은 정기대의원총회에 앞 서 "제 20대 회장으로 추대해줘 감사하다"고 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인수위원회와 협회내부를 살펴보면서 향후 계획과 운영방안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눴다. 그동안 협회가 축구인들과 일선 지도자들에게 불신당하는 조직으로 전략한 만큼 이를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정상화로 만들어 투명한 협회, 열린 행정의 경기도축구협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대의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

이후 2013년 1월 24일 경기도 이천시 미란다호텔 지하1층 미란다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이석재 회장은 조병돈 이천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이광희 이천시의장 등 지역단체장과 김정남 프로축구연맹 총재대행, 김기복 내셔널리그 부회장, 방금석 한국중등축구연맹 회장, 김대은 전라북도축구협회장, 이태영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 등과 경기축구협회 소속 31개 시군축구협회장 등 3백여 명을 초대해 성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석재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CLEN AND JUMP-KGFA'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20대 경기도축구협회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과 사명감을 가슴깊이 새기면 이 자리에 섰다. 협회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행복 할 수 있는 그런 협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축구인과 소통하는 축구인 중심의 투명행정을 펼치겠다"고 하며 "언제나 지도자, 선수, 학부모 지역 협회 대의원, 임원들과 소통 할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고, 겸손히 더 낮은 자세로 소리에 귀 기울이며 축구인 여러분을 섬기겠다"며 취임사를 전했다.

그로부터 제 20대 도축구협회장 취임이후 임기 4년의 절반인 2개월 남짓 남긴 이석재 회장, 그동안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고, 최대한 눈높이를 낮추면서 32개 시군협회장들과 일선지도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었다. “도축구발전을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들어줘야하고 길을 열어 주는 문화가 확산되어야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일 경기도축구협회사무실이 위치한 경기도 수원시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3층 도축구협회 사무실에서 이석재 회장을 만났다.

▲지난달 경기도 이천시에서 폐막된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축구 페스티벌' 중등부 결승전에 앞 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있는 경기도축구협회 이석재 회장의 모습 ⓒ ksport

Q: 2014년 시즌 주말리그가 성공리에 마무리됐고, 특히 경기도축구협회 소속의 매탄중과 수원공고가 ‘2014 대교 눈높이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성과를 거둬 들었다. 먼저 주말리그를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와 그 다음 왕중왕전에서 선전을 펼쳐준 팀들에 대한 격려를 부탁합니다.

우리 도축구협회는 전국 17개시도 중 최대 규모의 초, 중, 고. 대학 카레텔별 축구팀과 실업, 프로로 이어지는 팀들이 소속돼 있다. 이렇듯 경기도는 축구의 도시로 도민들의 축구사랑이 대단하다. 올해 ‘2014 대교 눈높이 초중고 전국 축구리그’에서 초등부 13권역, 중등부 8권역, 고등부 6권역 등 총 27권역에서 매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2개 시군에 고루 분포돼 치러진 리그경기는 매주 각 시군민들에게 축구를 통한 행복한 여가를 제공했고, 선수들과 학부모들에게는 꿈을 품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줬다. 또 리그경기를 통해 감독관들과 심판진들은 깨끗한 축구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앞장섰고, 선수들은 페어플레이를 통해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도축구협회의 슬로건인 "'CLEN AND JUMP-KGFA'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한해였다고 단정하고 싶다.

리그경기를 통해 기량을 향상시킨 매탄중과 수원공고의 ‘2014 왕중왕전’ 우승은 이들 팀들의 축제를 떠나 우리 도축구협회의 자랑이다. 이들 두 팀은 우리 도축구협회의 위상을 전국에 알려줬다. 자랑스럽고 고맙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 시간이 허락하는 대로 이들 팀 지도자들을 도축구협회로 초대해 노고를 전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우리 도축구협회 소속 팀들이 전국대회에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Q: 취임이후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는 등 도내 경기가 열리는 곳이면 모든 곳을 쫓아다녔다는 후문입니다. 축구현장에서 느낀 점이 있다면.

일선지도자들과 심판진들의 불신이 아직도 문제점으로 드러났다. 취임당시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이 부분은 제 임기 내 지도자들과 심판진들이 서로 신뢰하고 믿음의 경기장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자 한다. 열악한 시설을 보충할 곳 도 많고 휴식시간을 이용해 선수들과 심판진들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시급하다. 이 부분은 시도축구협회장들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뤄 최고의 환경에서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Q: 지난달 26일 이천시에서 페막된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 축구 페스티벌대회’를 성공대회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회를 통해 가져올 수 있었던 성과와 앞으로 본 대회를 어떻게 더 발전시켜 나갈 건지.

그동안 도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주관한 대회가 경기도학생체육대회와 여주 세종대왕배 축구대회 밖에 없었다. 예전에는 도지사배, 교육감배, 도협회장기 등 도축구협회가 주최한 대회가 많았지만 지난 2009년부터 주말리그제가 도입되고부터 모든 대회가 없어졌다. 도축구협회가 주관하는 대회가 없어지면서 도축구발전을 가져오는데 뚜렷한 대안이 없어 이번에 임금님표 이천쌀배 대회를 개최했다. 일선지도자들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냈다. 특히 저학년대회로 치러지면서 내년전력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동시에 유망주를 미리 발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회의 격상이 높아졌다.

이 대회를 끝으로 오는 13일부터 여주 세종대왕배 초중고 축구대회를 연이어 개최한다. 고등부의 경우 이천 쌀배 대회는 1학년들이 출전했다면 세종대왕배대회는 2학년들이 출전한다.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경기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 선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 내고 있다.

▲지난달 경기도 이천시에서 폐막된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 페스티벌' 대회를 성공대회로 마감한 후 경기도축구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이석재 회장 ⓒ 사진 이 기 동 기자

Q: 이달초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 팀들이 참패했습니다. 마음이 많이 무거웠을 텐데요?

지난 5월 인천광역시에서 열린 ‘제 43회 소년체육대회’에서 여자축구에서 안양부흥중이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경기도의 위상을 높였는데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각 카레텔별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두면서 당초 예상한 금메달 3개 이상의 목표에 실패했다. 경기도체육인들에게 죄송하고 회장으로 책임감을 통감하면서 내년에는 기대이상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Q: 경기도축구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시 하고 있는 점은.

무엇보다 화합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본다. 경기도축구협회는 32개 시군과 함께하고 있다. 제가 취임하기 전까지 도축구협회는 너무 협회중심의 행정력을 펼쳤다. 그러다보니 시군축구협회와 긴밀한 협조체제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늘 불신의 조직이 됐다. 이러한 문제점은 비단 시군축구협회와의 관계만이 아니었다. 일선지도자들과의 잦은 마찰로 도축구협회의 위상이 곤두박질했고, 결국 제가 취임하기 이전 몇 년간 불신의 단체로 전략했다.

이러한 협회의 문제점을 쇄신하기 위해 지난 2년 간 시군축구협회장들과 또 일선지도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제가 어떻게 협회를 이끌어 가야할지 답을 얻을 수 있었는데 결론은 ‘소통과 화합을 통한 협회의 투명한 행정’이었다. 취임이후 투명한 협회의 위상을 세우기 위해 가슴 아픈 일도 많았다. 기존직원들을 몇 몇을 사직 처리하는 등 뼈를 깎는 심정으로 그동안 불신의 온상이 된 부분들을 하나하나씩 도려냈다.

지난 2013년을 협회의 위상을 세우는데 시간을 보냈다면 올해 2014년은 도약의 해로 마스터플랜을 세웠는데 그동안 직원들의 노고가 보람으로 돌아오고 있어 흐뭇하다. 이제 두 달만 지나면 2015년도를 맞이한다. 임기 3년차에는 뭔가 특별한 협회의 위상을 세우고저 한다. 저 혼자의 생각보다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32개시도 축구협회장들과 일선지도자들에게 최대한 귀를 기울어 도축구협회 발전이 진정 무엇인지 찾아내 실천으로 옮기고자 한다.

Q: 임기 내에 꼭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지방축구협회의 발전과 권익을 위해서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업무 협의를 통하여 경기도축구협회가 타시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하면서 '화합과 소통, 의리'를 중요시하는 글귀를 가슴속 깊이 새기면서 32개 시군축구협회의 균형발전과 지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서 노력하겠다. 임기 중에 우리 도내에 많은 국제대회와 전국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우선 목표를 두고, 이제 도축구협회가 기반을 다졌다고 볼 때 앞으로는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그러한 경기도축구협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강구하겠다.

그리고 앞에서도 언급한바 있지만 도축구협회가 주최하는 대회를 더욱 확대해서 인재양성과 축구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아직 도축구협회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낮은 만큼 대한축구협회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가지면서 지원도 받고, 특히 초중고대학 선수들이 일찍부터 해외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할 수 있도록 국제대회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

이석재 회장은 성공한 CEO로 한국체육대학원 최고경영자 학위 수료를 했고, 이천시 태권도협회장, 이천시축구협회장, 이천춘사영화제 조직위원장, 이천시승마협회장, 세계 격투기 K1 연맹 부총재, 이천경찰서 집시위원장, 2014 인천 아시아경기 축구조직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환경부장관 표창장, 대한축구협회 감사패, 제7회 자랑스러운 이천인상, 이천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소통과 화합, 의리를 중시하는 이석재 회장은 한번 맺은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격에다가 처세술도 좋아 많은 축구인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경기도축구협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이 회장은 제 20대 회장으로 반년을 보낸 지금, 도축구계에서 절대적인 신임을 받고 있는 것은 물론 우리나라 축구계 거물급 인사들과 친밀함을 보여 주는 등 전국구 축구계 인사로서의 면모를 굳건히 다졌다. 전국 17개시도 중 가장 규모가 큰 경기도축구협회를 이끌어 나가는 이석재 회장의 남은 임기 2년이 더욱 기대된다.

일선 지도자들과 심판들이 바라본 이석재 회장.

▲지난달 경기도 이천시에서 열린 '2014 임금님표 이천 쌀배 초중고축구 페스티벌대회' 개막식 행사에 대한축구협회 정몽규(가운데) 회장을 비롯해 최순호(오른쪽 두번째) 부회장, 안기헌(오른쪽 맨끝) 전무이사 등 한국축구 귀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막행사를 치르고 있는 이석재(오른쪽 네번째) 회장의 모습 ⓒ ksport    

경기도축구협회 한진원 심판이사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대단하신 분입니다.” 해결사라고 해야 하나! 불도저 같은 업무추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어떤 일이든지 정면으로 맞서 해결하는 성향을 지닌 분입니다. 최근에 발생한 경기도 심판진들의 체력테스트과정에서 불거진 사고를 단번에 수습해주셨어요. 정당한 거에 대해서는 참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반대로 잘못한 부분에서는 반드시 용서를 구하게 만들고, 책임을 묻는 성격입니다.

현재 경기도 내 활동하고 있는 심판진들이 320명 정도 됩니다. 거의 대부분의 심판진들이 회장님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할 정도로 신망이 높습니다. 회장님 취임이후 저희 심판진은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분열이 되었던 조직이 하나로 뭉치는 결정체가 됐고, 경기도 심판원으로 활동하는데 긍지를 가지게 됐습니다. 앞으로 저희 심판진들은 이석재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공정하고 깨끗한 축구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온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경기도중등축구지도자협의회장 허기수 감독

역대 경기도축구협회장들 중 최고로 손꼽고 쉽습니다. 무엇보다 최대한 눈높이를 낮추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주시고, 현장의 불만을 해결해주시는 등 한마디로 ‘해결사’라고 할 수 있어요. 동계훈련과 전국대회 때 일일이 현장을 방문해 저희 지도자들을 격려해주시는 이석재 회장님의 행보에 저희 지도자들은 경의를 표하면서 경기도 소속 팀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경기도축구발전을 위해 더욱 힘찬 행보에 기대가 되면서 변화와 소통을 추구하는 회장님의 뜻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저희 지도자들도 함께 힘을 모으겠습니다.


[ksport TV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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