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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이희진 군수가 꿈꾸는 ‘유소년축구’ 특구
기사입력 2016-03-03 오후 8:32:00 | 최종수정 2016-05-24 오후 8:32:54

▲지금까지 살아온 시간들을 더듬어보면 농어촌 고장의 지자체의 수장으로 삶을 풍미하면서 이제는 지역발전을 위하여 오늘도 거침없는 새로운 삶의 여정을 엮어가고 있는 영덕군 이희진 군수의 모습 ⓒ 영덕군청

최근
6년 동안 대게의 고장경북 영덕군이 유소년축구에 대해 갖는 관심은 상당히 크다. 2011년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 개최를 시작으로 중등리그 왕중왕전, MBC꿈나무 유소년축구대회 등 각종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잇따라 개최하면서 신흥 축구메카로 우뚝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이희진 영덕 군수가 있다. 20147월 부임한 이 군수는 매년 크고 작은 유소년축구대회를 영덕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군민들이 축구를 통한 수익산업에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 군수는 왜 유, 청소년축구를 영덕군에 안착시키려 하는 것일까? 정치적 욕심이 있어서라고 생각할 법한데 아니었다. 하나부터 열까지 영덕 군민을 위해서였다.

관광레저스포츠중심도시로 지역경제회생과 지속가능한 도시성장의 기초를 확고히 구축하여 삶의 낙원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 대게의 고장영덕군, 2일 본지 기자는 영덕군청 이희진 군수의 집무실을 방문해 최근 성황리에 마감된 춘계중등축구연맹전에 대한 담화와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로, 꿈과 희망, 그리고 삶의 낙원을 만들어가고 있는 이 군수의 군정 비젼을 들어 보았다. 이희진 군수는 인터뷰 전 먼저 춘계중등연맹전대회와 관련해 최근 인터넷을 통한 영덕군의 좋지 않은 인상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지난 2월 춘계중등연맹전을 통해 영덕을 방문했던 축구선수 학부모님들로부터 영덕군의 바가지요금과 불친절 등에 대한 말들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먼저 군수인 제가 군민들을 대표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과정이 어떻게 되었던 이러한 말이 나온다는 자체가 군수인 저 입장에선 상당히 불편하다. 매년 대회를 앞두고 관련부서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질 높은 대회운영을 위해 온힘을 쏟고 있는데 몇 몇 업주들 때문에 마치 영덕군 전체가 좋은 않은 인상을 남겨주는 거 같아 안타깝다. 앞으로 이러한 업주들이 발각되면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회 기간 내 군청에 민원접수처를 만들어 두 번 다시 이러한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큰 행사를 치르다보면 비단 영덕뿐만 아니라 어느 도시라도 이러한 문제점은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희진 군수는 우리 영덕은 향후 스포츠산업, 특히 축구산업을 통해 일부분 군민들의 수익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군의 역점산업에 일부 업주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만큼 조기에 대응책을 마련해 아름다운 영덕을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영덕으로 만들겠다고 거듭 음성을 높였다.

▲지난달 2월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에서 폐막된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시상을 전달하고 있는 영덕군 이희진 군수의 모습 ⓒ K스포츠티비

다음은 이희진 군수와의 일문일답

황삼진 국장(이하 황 국장) 이희진 군수님을 만나 뵙게 되어 반갑고 군정업무에 바쁘실 텐데 본지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희진 군수(이하 이 군수) K스포츠티비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리고 축구를 사랑하는 도시, 레저스포츠의 중심,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삶의 낙원인 우리 영덕군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황 국장) 지난달 말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을 단 한건의 사고도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 했습니다. 대회를 마감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이 군수) 먼저 추운날씨에도 춘계 한국중등(U-15)연맹전에 참가한 선수·임원여러분들과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영덕을 방문한 학부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또한 2011년 추계 한국중등(U-15)연맹전을 시작으로 6년간 한국중등축구 연맹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인연을 이어주신 김석한 명예회장님과 김경수 회장대행님을 비롯한 중등 연맹 관계자께도 감사드립니다. 특히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영덕군 자원봉사자들과 군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황 국장) 영덕군이 우리나라 축구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아가고자, 거듭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 점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군수) 지방자치단체의 신 성장산업으로 발전된 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축구팀을 비롯한 야구팀 등 30개 이상 학교가 동계 전지훈련지로 영덕을 찾고 있으며, 20154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유소년 축구 전용구장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까지 유소년축구 전용구장 4, 실내 다목적실 등 더욱 편리한 축구 인프라를 유소년들에게 제공하겠으며, 영덕군수 취임시 공약사업인 영덕 유소년 축구 특구 지정을 위하여 2015년부터 연구 용역을 실시하여 201678월중에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단일 스포츠 종목 특구지역으로 지정 될 예정입니다.

(황 국장) 군수님께서 지역축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고 전국 유, 청소년축구대회를 유치하면서도 사실 숙박시설이나 주변시설이 아직 부족하다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이 군수) 영덕군에는 200여개의 숙박시설이 있으나 춘계 한국중등연맹전처럼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방문할 경우 방문객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시설도 있어 이용객들에게 100% 만족을 주기 어려움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부족하고 불편한 시설은 개보수토록 유도하고 이용요금이나 친절 서비스 마인드를 개선하는 것이 국제 및 전국규모 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더욱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위해 관계부서 및 숙박영업주들과 함께 개선 방안을 찾을 계획입니다

▲지난달 2월 '대게의 고장' 경북 영덕군에서 폐막된 '춘계한국중등축구연맹전'에서 선수단에게 시상을 전달한 후 대한축구협회 최순호(맨 왼쪽) 부회장과 리우올림픽대표팀 신태용(우측 세번째) 감독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영덕군 이희진(중앙) 군수의 모습 ⓒ K스포츠티비

(
황 국장) 축구전용구장이 아직도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구장을 만드실 계획이 있는지와 현재 조성된 구장이 겨울대회를 치르기에는 시설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 군수) 현재 관내 1개의 천연잔디 구장과 7개의 인조잔디 구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영해생활체육공원내 2개 축구전용구장은 금년 상반기 중에 개보수와 편의시설을 확충 보완 할 것이며, 또한 내년 2017년까지 유소년 축구전용구장 4면과 부대시설 등 스포츠 인프라를 구축하면 연중 축구 대회를 개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기존 축구전용구장도 년차 적으로 부족한 편의시설과 확충과 운동장 정비를 통하여 선수들이 경기를 임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보완 할 것입니다.

(황 국장) , 청소년축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나라 유소년 축구 성장 발전방법에 대해 평소 군수님만의 느끼시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군수) U-12에서 U-15까지 연령에 축구를 접하고 배우는 것을 골든 에이지라고 표현할 만큼 중요하고 소중한 시기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너무 급하게 자신의 기량 향상을 위하여 몸을 혹사하고 축구에 실증을 느끼기 보다는 지도자들의 지도아래 차근차근 기본기를 익히고 개인기술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무엇보다 현대 학원 스포츠는 운동과 학업이 병행 되어야 건전한 방향으로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가 성장하고 선수들 개개인 능력도 향상될 것으로 봅니다.

(황 국장) 올해 영덕군에서 유, 청소년 축구대회와 국제대회 개최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군수) 20162. 12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제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을 시작으로 7월에 일본 유소년 팀을 포함하여 총 90여 개 팀이 참가하는 제4회 영덕대게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U-14 국제유소년 축구대회와 U-15부분에서 세계 최고의 우수 클럽 및 대한민국 대표팀과 제52회 춘계 한국중등(U-15)축구연맹전 왕중왕전에서 우승한 마산중앙중과 대한민국 대표선발팀을 초청하여 제11회 한국중등(U-15)축구 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유소년 축구대회도 개최하는 등 축구 꿈나무들에게 우수한 외국팀과의 경기 기회를 제공하여 소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황 국장) 민선 6기 영덕군수로 취임하면서 그간의 치적이 많으실 것으로 봅니다.

(이 군수) 민선 6기 취임 후 민생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신성장 산업기반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우리 군이 깨끗하고 활기찬 영덕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일자리창출 부분에서 일자리 전담부서 신설과 직업상담 전문인력 확보를 통한 일자리센터 운영, 농촌인력지원센터 운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로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수상하였고, 경상북도로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총감독제를 새롭게 도입하고 전문성을 강화한 영덕대게축제가 우리군 사상 처음으로 국가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지역사회 맞춤을 위하여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시행으로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 할 수 있도록 했고, 우리나라 최대의 기업인 삼성전자 연수원을 유치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 및 향상 지속적 발전 가능성 확인함 고속도로 및 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충에 따른 간선도로망의 새로운 확·포장으로 선진 교통 인프라 구축 등 앞으로도 초심으로 돌아가서 군민들이 더 행복하고 나은 내일의 삶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영덕군은 연간 대규모의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파급효과를 거양하고 있으며, 스포츠분야에서도 질적, 양적 팽창으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과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일등 군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이희진 군수는 역설했다. ⓒ 영덕군청 
  
(
황 국장) 군정의 주요 역점사업(관광휴양도시개발, 스포츠산업 집중투자계획)들이 잘 추진되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역점사업들은 무엇인지에 대하여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군수) 최근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영덕대게거리가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린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16년도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영덕대게 축제를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테마관광 부문 2016 소비자 선정 최고 브랜드에 선정된 전국 최고의 명품 도보길인 '영덕블루로드에 대한 홍보를 활발히 펼쳐 지금보다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찾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 연말 동서4축 고속도로가 완공되고 내년 영덕 포항간 철도공사가 개통되면 전국 어디에서나 영덕 방문이 3시간 이내로 단축되니 우리 군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스포츠·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의 편의를 제공 할 예정입니다. 또한 연말 완공을 목표로 영덕국민체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국민스포츠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지금 보다 많은 군민들이 편하게 다양한 종목의 생활체육 스포츠를 접하게 될 것입니다. 경상북도 신도청시대를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인식하고, 해양 배후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다져 새롭고 활기찬 영덕군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황 국장) 이번 춘계연맹전에서 지역 팀인 강구중이 고학년대회 3위, 저학년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영덕군은 프로와 대표선수들을 대거 배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축구 발전을 어떻게 도모해 나갈 건지 말씀해 주십시오.

(이 군수) 강구초, 강구중, 영덕고 등 관내에 축구부를 보유하고 있는 학교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음은 물론 영덕군축구협회와 학부모들과 지속적으로 영덕군 축구발전을 위한 방향을 연구해 나갈 겁니다. 또한 영덕 유소년 축구특구가 지정되면 유소년 축구센터를 건립하여 축구엘리트 육성과 인성교육, 신체발달 환경을 마련하고, 전국 초중등 연맹 지도자 연수코스 개발 및 영덕출신 축구 레전드(신태용 올림픽축구 감독, 박태하 중국 옌볜FC감독 등)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등 유소년 축구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황 국장) 이번 춘계중등축구연맹전 이후 인터넷과 SNS를 통해 영덕 대회와 관련해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불평불만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군수님의 생각을 부탁드립니다.

(이 군수) 10월말 완공되는 동서4축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 및 전국 대부분 참가팀들의 이동시간이 3시간 정도로 확실히 단축되어 이동시간에 대한 불만은 사라 질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울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하여 영덕을 방문하신 학부모들의 숙박업소 및 식당에 대한 불만 사항을 접수하여 바가지요금, 불친절 업소에 대해서는 계도 교육 실시와 행정적 차원에서 개선하여 관광영덕 이미지 고취는 물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황 국장) 긴 시간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 군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영덕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이 군수) 고맙습니다. K스포츠티비도 한국축구와 더불어 특히 유, 청소년축구선수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대변지의 역할과 유망주를 발굴하는 창구 역할을 기대하면서 무궁한 발전을 바랍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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