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북 영주시 풍기읍 풍기중학교 운동장에서 서울시청여자축구단과 풍기읍 생활축구팀과 연습경기에 앞서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K스포츠티비 

과거부터 축구하면 두 번째 가라고 하면 서운할 만큼 축구열기가 대단한 고장이 있다. 바로 경북 영주시 풍기읍이다. 영주시 풍기읍은 지금도 축구열기로 대단하며 읍내에 풍기초와 풍기중이 지역축구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최근 영주시 풍기읍에 여자축구 WK리그 소속 서울시청여자축구단이 찾아 구슬땀을 쏟아내고 있다. 서울시청은 현재 WK리그 3위에 올라 있는 팀으로 선두권을 목표로 후반기리그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시청여자축구단은 풍기중 축구부와 생활축구 선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전력을 끌어올리는 등 후반기리그에 대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는데 풍기읍은 선수들이 운동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자연수 음료를 공급하고 경기장 시설을 최고로 유지하는 것을 비롯해 훈련에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5일 오후 풍기중학교 운동장에서 우천 속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풍기읍 생활축구팀과의 연습경기에는 많은 지역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여자축구의 묘미를 즐기는 등 여자축구 선수들이 펼치는 기량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경상북도의회 박성만 도의원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며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영주시와 풍기읍의 인심과 문화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호기가 되고 있다"며 "스포츠마케팅과 자연생태관광을 연계해 스포츠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여자축구단 박채화 감독은 “영주시 풍기읍은 시설이 뛰어나고 기온도 적절해 훈련지로 적합하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며 “이번에 풍기 전지훈련이 후반기리그에 좋은 성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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