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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광주대 이승원 감독, “조별리그 미진함 보완…우승후보 연세대와 16강전은 광주대의 건재함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다.”
기사입력 2020-10-23 오후 2:52:00 | 최종수정 2020-10-23 오후 2:52:12

▲조별리그 12무의 성적으로 본선 토너먼트에 합류한 광주대지만, 16강 상대는 강력한 우승후보 연세대다. 이승원(위 사진) 감독은 연세대 전은 광주대의 건재함을 알리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 K스포츠티비

지난해 춘-추계연맹전 동반 16강 중도탈락, 올 시즌 추계연맹전 조별리그 탈락 등으로 자존심에 상처를 연거푸 입고 있는 광주대(광주광역시). 그런 광주대가 이번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악순환을 끊어버리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조별리그 첫 경기 강호 단국대 전에서 3-2 펠레스코어 승리로 경쾌한 스타트를 끊은 뒤 2~3차전 대구예술대와 동원과학기술대 전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조 1위로 16강 본선행에 올랐다. 추계연맹전 조별리그 탈락의 자존심을 보기 좋게 치유하는 등 강팀의 퀄리티도 모처럼 솟구쳤다.

"팀 패턴이나 경기력 등은 그럭저럭 나오는 편이다. 문제는 바로 기복이 심한 득점력에 있다. 조별리그 1차전 단국대 전을 제외하곤 2~3차전 대구예술대 전과 동원과학기술대 전에서 많은 찬스에도 불구하고 득점이 되지 않다보니 고민이 깊고, 힘든 부분이 너무나 많다. 선수들에게 급하다고 해서 골이 잘 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수시로 얘기하지만, 득점 찬스를 숱하게 양산해도 골이 터지지 않다보니 심리적으로 쫓기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부분들이 조별리그를 통해 여지없이 드러났다. 빨리 득점을 해야 된다는 생각에 수비부터 앞으로 나오다보니 골을 막판에 얻어맞았고, 수비 선수들도 대체로 붕 떠있는 모습이 가득했다. 연습한 부분보다 경기력이 나오지 못하는 것에 분명 아쉬움이 크다. 그래도 선수들의 이기고자하는 열망만큼은 굳건했다.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님에도 조별리그를 통해 열심히 해준 부분에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1위로 16강 본선에 오른 광주대는 25일 오전 11시 산양스포츠파크 인조B구장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연세대와 매치업을 벌인다. 조별리그 기간 동안 공-수 밸런스 엇박자와 득점력 부재 등의 여파로 숙제를 잔뜩 안았지만, 조별리그 3경기의 미진함을 채우고 2선 날개들을 통한 역습, 견고한 팀워크 등의 강점을 극대화하면서 생명줄 연장을 노리려는 계산만큼은 확실하다. 올 시즌 추계연맹전 우승과 함께 패스 게임과 팀워크 등이 출중한 연세대의 상승 무드에도 강자의 퀄리티 발산에 어금니를 연신 깨무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하고, 무엇보다 강팀에게 강한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는 팀 색깔도 광주대에 큰 자산이라는 평가라 승리에 대한 자신감 가열도 끝마친 모습이다.

"예전보다 전력이 약해지긴 해도 연세대는 말이 필요 없는 대학축구 최강이다. 특히 올 시즌 추계연맹전을 우승한 뒤 경기력과 자신감 등이 굉장히 좋아진 팀 중 하나다. 선수들의 탈랜트와 경험치 등이 출중하고, 11명이 하나로 뭉치는 팀워크와 결속력 등도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는 연세대를 상대로 승리라는 단어밖에 생각하지 않는다. 백투백 일정에 선수들의 피로도가 많이 쌓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승리하고 나면 덜어질 수 있기 마련이다. 지금 우리가 팀의 구심점을 찾는 부분, 득점에 대한 미진함 등에 고민이 깊다. 항상 코칭스태프들이 풀어야 될 생각이고, 상위입상으로 가는 길목에 첫 단추를 끼운다는 각오로 모든 에너지를 다 짜낼 것이다. 우리가 지난해부터 결과물이 좋지 못했기에 연세대 전을 잘 치러서 광주대의 건재함을 다시 한 번 알리겠다." -이상 광주대 이승원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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