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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계대학]우석대 유동우 감독, 예원예술대 전 승리 및 36강 티켓 확보…"어느 팀을 만나도 당당함 잃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6-02-16 오후 10:20:00 | 최종수정 2016-02-22 오후 10:20:59

▲15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열린 '제5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선발전' 2조 조별리그 1차전 예원예술대 전에서 대승을 이끌어낸 우석대 유동우 감독의 모습 ⓒ K스포츠티비

첫 경기 승리와 함께 36강 티켓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성공적으로 쟁취했다. 지방 축구의 신흥 강호 우석대가 예원예술대를 대파하고 첫 테이프를 순조롭게 끊었다. 짜임새 높은 공-수 밸런스로 지난 시즌과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남은 경기 전망도 밝혔다.

우석대는 15일 경남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A구장에서 열린 제52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겸 덴소컵 한-일 대학축구 정기전 선발전 조별리그 2조 첫 경기에서 윤성식, 최승헌, 곽윤호의 연속골로 예원예술대에 3-0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유동우 감독 복직 이후 첫 풀시즌을 맞은 우석대는 빠른 공-수 전환과 매끄러운 빌드업 전개 등 공-수에서 짜임새 높은 조직력을 선보이며 첫 경기 승리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17일 한라대 전 결과에 따라 조 1위도 타진할 수 있게 되는 등 본전도 제대로 건졌다.

"예원예술대가 한라대에 0-5로 패하면서 우리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나태해질 우려가 컸다. 우리를 이겨야 되는 입장이라 정신적으로 강하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팀 컬러는 동계훈련때부터 어느 정도 구색이 맞춰진 만큼 정신적인 부분이 갖춰지지 않으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턴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행히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잘 무장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리 페이스를 찾을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부분도 잘 따라준 것 같아 고맙게 생각한다."

시즌 첫 경기라는 중압감이 만만치 않았지만,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려는 우석대 선수들의 투혼은 남달랐다. 적극적인 공간 압박과 협력수비로 상대 공격 템포를 완벽하게 차단하면서 빠른 원-투 패스와 매끄러운 빌드업 전개 등으로 예원예술대 수비를 쉴 새 없이 몰아쳤다. 패스 게임이 살아나면서 최승헌과 윤성식 등 공격라인의 움직임도 호조를 보이며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이는 윤성식과 최승헌, 곽윤호가 연거푸 득점포를 가동하는데 좋은 잣대였다. 우석대는 골키퍼 김민섭을 축으로한 수비라인의 '그물망 수비'까지 뒷받침되며 '퍼펙트 승리'를 일궈냈다.

"이번 춘계연맹전은 우리가 동계훈련 기간 준비한 부분을 보여주는 무대다. 특별한 주문보다 선수들을 믿고 소통하면서 경기를 펼치려고 노력했었다. 선수들이 그 부분을 잘 깨우치면서 결과와 내용 모두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다. 무엇보다 20분만 지나면 제 페이스를 찾을 것으로 봤는데 정신적인 부분이 강해지니까 우리의 색채를 다 보여줬다. 결과와 내용 모두 100% 만족하는 경기였다. 오늘 (최)승헌이가 1골-1도움을 기록했는데 개인 돌파와 팀 플레이를 고루 섞는 부분이 굉장히 좋았다. 승헌이가 살면서 나머지 선수들까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었다."

최근 고학년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우석대는 유동우 감독 복직 이후 빠른 원-투 패스를 통한 공격적인 팀 컬러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지난 시즌 각 종 대회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올 시즌은 유 감독 체재 하에서 동계훈련을 착실히 소화하며 도약의 날갯짓을 꿈틀대고 있다. 17일 복병 한라대와 조 1위 결정전을 치르는 가운데 선수들의 하고자하는 의욕과 정신력 등도 충만해 기대가 크다. '유동우 매직'이 이번 대회에서 어떤 결말을 낳을지도 초미의 관심사다.

"한라대는 공격라인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하면서 개인 능력까지 지녔다. 그와 함께 양쪽 풀백들의 오버래핑 빈도도 상당히 높다. 우리 팀도 조 1위를 위해서는 한라대 전을 잡아야 되는 만큼 부상 예방과 패턴 변화 등을 통해 좋은 경기를 펼치고 싶다.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이 나에게 좋은 공부가 됐고 약이 된 시간이었다. 이제는 선수들이 내가 원하는 패턴과 전술 등을 다 적응했다. 어느 팀을 만나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패턴을 다 보여주되 늘 당당함을 잃지 않도록 할 것이다." -이상 우석대 유동우 감독


[K스포츠티비ㅣ황 삼 진 기자] sj121020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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